오늘은 일요일...
아침부터 부산스러운 소리에 눈이 억지로 떠진다.
문 밖으로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재활용품 배출부터 빨래, 청소 등 정신이 없다.
***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사람마다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
아내는 '주변 정리'가 그 방식이다.
첫째도 둘째도 그 소리에 깨었는지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낸다.
첫째 아이에게 미리 말해준다.
아침 10시에 40분에서 1시간은
수요일에 볼 과목(수학) 공부하고
점심 먹고는 과학을 공부하고,
그 후에 내일 시험 볼 영어를 공부하라고.....
그리고 너무 늦게까지는 공부하지 말자고
미리 언질을 준다.
첫째 아이의 수학 프린트 물을 풀어주고.
매일 은근슬쩍 도망 다니는
둘째 아이의 수학 지도도 오늘은 성공을 했다.
***
수학공부가 끝나자 아내가
미리 준비한 먹거리들이 차례로 배달된다.
평소보다 훨씬 과하다.
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던킨도너츠
나는 초코 도넛을 좋아하는데...
첫째 아이가 좋아하는 도넛뿐이다.ㅠㅠ
다음으로는 청년피자
맘스터치 햄버거 및 치킨
가족 모두가 하나의 목표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아내는 흡사 민감한 '고슴도치' 같은 모습이다.
***
꼭 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다가도
첫째 아이의 첫 중간고사라는 것은
여전히 아내와 나는
자녀 양육 및 교육에 있어서는 처음이고 초보라는 말이다.
초보자는 만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다.
***
저녁에는 두부김치에 파인애플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아내가 귀뜸한다.
***
이 글을 읽는 모든 학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
특히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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