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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오류!, 정시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과 'N수생 쏠림 현상' 심화의 원인

교육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4.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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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라면 최소한 이 글은 정독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우리 자녀의 일이니
반드시 그 원인과 해법정도는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2020학년부터 2023학년도까지
최근 4년간 'SKY' 대학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정시로 합격한
비수도권 고3 학생 비율은 고작 7.9%에 불과
대학 입시 중 정시 성적의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과  'N수생  쏠림 현상'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10명 중 7명이
서울과 경기 출신이라는 의미이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교육랩공공장은
2020~2023학년도 4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6,657명 가운데 71.6%가 서울과 경기 출신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대구 4.2%, 부산 3.6%, 전북 3.0%, 충남 2.2%, 광주 2.1%, 인천 2.1%, 경남 2.1%, 대전 2.0% 등으로,
다른 지역은 4%를 겨우 넘거나, 이하.

또, 재수생이 고3 학생들에 비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2016~2018학년도에서는
N수생 비율이 약 53.7%를 차지.

2020학년도 이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 중
재수생 이상 N수생은 61.2%를 차지,
고3 재학생은 36.0%에 불과.

비율 상으로 N수생의 비율이 약 7.5%가 늘어났다.

강 의원은 국회에서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분석을 통해 수능이 수도권 학생과 N수생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능은 N수생만을 위한 시험도, 수도권 학생만을 위한 시험도 아니다"라며 "지역 간 격차, 부모 경제력에 의한 격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수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교육현장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의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  강조.
"평가는 이제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꿔야 하고, 문항 유형도 학교 교육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 일체화가 필요하다"며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입시가 결정되지 않도록 새로운 정시모집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

※ =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지역 간 격차와 부모 경제력에 의한 격차도 어느 정도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진짜 원인은

서울과 수도권의 학생은 공부를 잘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해 내신점수를 따기 어렵다.
그래서 '수시 전형'에 불리하기에,
어쩔 수 없이 정시를 염두에두고 입시를 준비한다.

그러나

지방의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공부는 내신시험 기간에만 바짝 공부를 하고,
수시를 위하여 학생부와 비교과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수시에서 유리하고,
입시준비가  서울 및 수도권 학생대비 훨씬 수월하다.
비록 정보는 적지만...

따라서 수능 대비는
내신공부하는 것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학교의 여러 행사와 세부특기사항(세특)에 올인하다가
내신기간에만 바짝 공부를 하는 것이다.

수능 연계율 50%인 EBS교재 조차
학교 내신 시험 범위만을 공부할 뿐이다.

이에 반해서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에 논술(수시에 포함 된 입시 전형중 하나)
그리고 정시인 수능까지 하나도 포기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모두가 열심히하여
내신 등급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수시(교과전형, 학종)가 안되면
논술 전형과 수능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 과정도 왜곡이 있어
학교마다 논술 실시 대학이 다르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없는 반면
연세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은 논술전형이 있다. 

한편, N수생은 목표나 그 준비 과정이 가장 간단하다.


N수생(재수생 포함)의 경우는
내신 등급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수능 100%인 정시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다.
 

결론은

즉, 학생들이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점수가 정확하게 나온 것뿐이라는 말이다.
 
교육 현장을 잘 모르면서
통계 결과만을 보고 해석하면
이렇게 엉뚱한 분석값을 얻게 되고,
이러한 잘못된 분석으로 정책을 만들면 학생들만 힘들어진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다.
따라서 모든 답도 현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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