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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입 전형 계획] 문과생의 '이과(의대, 공대 등) 역습'... 21개교 정시 학폭반영 ‘선제적 대응’.

교육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4.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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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근거하여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하여 공표하였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변경, 적용되는 내용이다.
□ 전국 회원대학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사항.
①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학교폭력조치사항 자율 반영
수능 응시과목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하는 대학 증가(문과생도 의대, 공대 등 자연계열에 지원 가능)

사진출처: 아이뉴스-서울대

'문과생의 이과 역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


★★★★★ 자연계열에 미적분/기하, 과탐 등
필수지정과목을 폐지해

★★★★★문과생들의 자연계열(의대, 공대 등) 지원 문턱을 낮춘 점이 가장 주목할만하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연세대, 성균관대 등 17개교는 자연계열에 미적분/기하, 과탐 등 필수지정과목을 폐지한다.
즉, 확률과 통계/사탐에 응시한 문과생도 의대, 공대 등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수학 미/기, 과탐 지정과목을 모두 폐지한 대학 17개교: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 중 하나만 응시하도록 완화한 대학 
6개교: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영남대, 원광대, 한국교원대.

주요 대학들은 의대, 공대 등 자연계 상위 모집단위에서 수학 미적분, 기하 또는 과탐 선택과목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지원을 지금까지는 막아 왔는데, 이를 폐지함으로써 문과생들에게 자연계열 지원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적분이나 기하의 표준점수가 더 높고 가산점 혜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학 선택과목 하나 정도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어,
경영, 경제 이외의 또 다른 진로(의대 및 공대)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그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도 공대 등 인기 있는 이공계열로의 진학의 가능성이 확보되어

'문과생의 이과 역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탐구 영역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는 문과 학생들이 많아져
외고나 국제고에 의대반이 생기는 등 의대 열풍이 문과로 확대되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학교폭력조치사항 자율 반영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시행되는 2025학년 대학입시부터 서울대 등 21개교가 정시에서 학폭조치사항을 반영할 예정. 서울대, 고려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 선제대응 방침. 이외에도 2025 대입부터 정시에 학폭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감리교신학대, 경기대,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고려대(세종캠퍼스), 국민대, 대전가톨릭대, 부산대, 세종대, 아신대, 장로회신학대, 전북대, 전주교대, 홍익대 등. 올해 2023 대입과 비교하면 21개 대학교가 더 증가한 것.

교육부가 12일 발표한 ‘학폭근절종합대책’에 따르면 모든 대학들은 2026 대입부터 모든 전형에 학폭조치사항을 반영 의무. 1년 빨리 정시에 반영하는 것.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이 선제적으로 정시에 학폭을 반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 대학의 반영기준이 추후 2026 대입부터 의무화되는 학폭대입반영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은 학생부를 활용한 정성평가를 비롯해 학교폭력 징계 자체만으로 탈락 조치, 징계 조치의 수위에 따른 감점 조치 등을 할 수 있다.
정시에서 학폭 기록이 반영되면 앞서 서울대가 정시에서 적용했던 ‘감점’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는 감점의 폭이 관건이다. 서울대의 경우,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 가해기록으로 정시에서 2점 감점받았음에도 불구, 최종 합격한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감점폭을 확대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자료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 보도자료 참조 및 요약정리 + 개인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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