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no. 14, oklegend77.tistory.com

내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봄 날씨라 그런지 변화무쌍하다.
하지만 이 봄이 지나면 우리는 이 봄을 그리워하고,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릴 것이니.....
다시 오지 않을 2023년의
이 봄날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사치를 부리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세이노의 가르침 시작합니다.
※ =보라색 글씨는 개인적 생각이나 비평이다.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sayno@korea.com

<전문직에 종사하면 부자가 될까>

p. 109 ~
공부를 많이 한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였으므로 돈을 많이 벌고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로 갖지 말라. 이 세상은 당신보다 가방끈이 더 긴 사람들이 부지기 수이다. 게다가 당신이 갖고 있는 면허증이나 자격증을 똑같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경쟁자들은 비자격자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똑같은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가진 사람들이다.

※ =전문직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늘 망각하는 말이다. 나와 경쟁하는 사람은 나와 똑같은 학년의 사람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그래야 자만하지 않고 제대로 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올 것 같다.
어린 시절에는 이해가 안 되던 그 동화가
나이가 들면서 이해되기 시작한다.

***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하여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가? 먼저 약점을 알아야 한다.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첫째는 자부심이다. 자기를 대단한 전문가로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라는 것은 특정 분야에 대해 일반인들보다
더 많이 안다는 것뿐이지,
같은 직종의 다른 전문가들과는
비슷비슷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고객이 볼 때 '그놈이 그놈'일 수도 있다.

※=성급한 일반화의 법칙(논리적 오류)이 일상화되어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의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피상적인 만남이 아닌 닌 제대로 된 대화 상대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상담사라는 직종이 일반화되었으며 우대받고, 바텐더라는 직종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둘째,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일반적으로 형편없다. 자기의 면허증으로 직원들을 먹여 살린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교육이나 고객 서비스에 대하여 무관심하다. 그리고 직원들 때문에 고객이 떨어져 나가기 도 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 =많이 벌면 주변에 많이 베풀어라.
네 주변에 있는 사람이 너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마른 수건 짜듯이 사람을 대하면
나중에는 사기꾼만이 당신 곁을 채우고 있을 것이다.
 
셋째,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른다.... 반면에 자기 수입이 적으면 그저 세상 탓만 하고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믿는다.

※ =복합적이겠지만 자부심에 절어있고 주변 사람을 나쁘게 대하니 다른 분야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가 없어 관심을 가질 수가 없고 세상이 무료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렇기에 자극적인 것만을 찾아 헤멜지도 모른다. 도박, 술, 마약 등등..... 

넷째, 자기가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속도가 뜻밖에도 느리다..... 바쁜 의사는 숨을 돌릴 틈도 없이 환자들이 밀려들지만 그런 의사의 수는 얼마 안 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들러리로 전락하게 된다.
변호사나 다른 전문직들 역시 마찬가지다.

※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금방 뒤처지는 것이 지금 세상이다. 20년 전의 지식으로 지금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자. 물론 알아서 잘하겠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자신은 컨트롤이 안된다.
왜냐고? 의지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보잘것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
전문직 종사자가 그 집단에서 승자가 되어 부자가 되려면 '관련된 다른 모든 분야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중 전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울러 수많은 면허증 소지자들 중에서 당신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은 고객에게 있음을 잊지 말라. 모든 고객에게 성심성의껏 최대한 잘하라.

※ =이렇게 보면 인생은 끊임없는 공부라 생각된다.
어렸을 때부터 언어공부는 철저하게 해야만 한다.
읽기, 쓰기 등의 능력은 평생 필요한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갑자기 떼돈을 벌 기회가 거의 없다. 면허증 하나 믿고 섣불리 빚을 지지 말라는 말이다. 월수입이 다른 봉급생활자보다 많다고 해도 그 수입은 언제나 경기에 민감하게 변동한다. 그러므로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경제 신문을 반드시 읽어라. 특히 부동산에 대하여 많이 배워 두어라. 생명보험도 반드시 들어라. 당신이 갑자기 죽으면 당신 가족은 정말 살기 힘들어진다.
(구멍가게는 가장이 죽어도 가족들이 가게를 꾸려 갈 수 있다.)

사족: 어느 소아과 의사가 양심을 속이지 않고 돈을 더 벌 수 있는 법을 물은 적이 있다. 당연히 환자가 몰려들면 된다. 그렇다면 아줌마들에게 인기 있는 '의사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아과 환자가 오면 그 보호자에게 남편의 직업이나 가족 관계 같은 개인적인 사항들을 물어본다. 애들에게도 이것저것 물어보아라. 그리고 진료기록에 자기만 알아볼 수 있는 문체나 영어로 그 내용을 기록하여 놓아라. 그리고 환자가 다시 오면 그 내용을 보고 '남편이 이러저러한 일을 하신다고 하셨지요? 요즘은 어떠세요? 둘재 아이는 요즘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보아라.
말을 많이 하면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라는 말이다. 

그렇게 1년만 해 보아라. 수입이 증가한다. 물론 인근의 소아과 의사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걱정하게 되겠지만 모든 의사들이 이 글을 본다면? 그래서 또다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면 그때 가서 다시 내게 물어보아라.

※ =하지만 전문직 종사자는 말을 많이 하는 것과 적극적인 부분에 매우 서투른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경우에는 유능하고 긍정적인 직원을 채용하면 된다.
그런 사람 만나는 것도 능력이고 운이다.
반드시 대우를 잘해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