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외교가 경제와 결코 다른 영역이 아님을
보여주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현재의 국제정세나 국내 경기상황과는
동떨어진 뉴스를 보며 이질감이 느껴진다.
날씨는 화창한데 가슴은 답답하다.
※ 보라색은 개인적 생각과 비평이다.
요약 VERSION
1. 현대차 러시아 전면철수...
푸틴 긴급명령 "외국기업 자산 압류"
=대통령의 방미 기간중에 현대차의 이러한 결정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취할 스탠스를 충분히 예상하게 해 준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에 우리 무기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잇다.
그 와중에 기업과 국민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고.....
2. 한국은행
"2분기 가계대출 신용위험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최고...
경기 둔화. 연체율 상승"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던 바라서 새롭진 않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다.
2003년 '여러분 부자 되세요~'하며 나타난
'카드대란'의 악몽이 떠오른다.
이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할 것인가?
3. 미정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운영에도 개입하나...
은행 위기 '재점화'
=여러 전문가들이 금융위기를 계속 언급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저축은행에서도
예금이탈이 심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개의 은행에 예금을 5천만 원 이상
넣어두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르는 일이다.
원본 VERSION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박시동(경제평론가) 5분 30초
1. 현대차 러시아 전면철수... 푸틴 긴급명령
"외국기업 자산 압류"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전면 철수한다는 소식
현대자동차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동을 멈췄던 러시아 현지 공장을 팔고 전면철수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다.
지금 러시아에 공장이 2개 있는데, 이 공장을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지금 러시아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나중에 현대차가 원하면 다시 사들인다는 조건은 달리는 것 같다.
인수할 기업으로는 카자흐스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매각 금액은 현재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가 1조 원이 넘는 투자금의 대규모 손실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고 부품 조달 등 협력업체가 동시에 철수하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현대기아차가 어제 우리 증시에서는
영업이익 상장사 1위를 처음 했다.
내년에 시가총액 100조가 예상된다는
반가운 리포트도 나오고 있다.
즉, 이렇게 잘난가는 현대차도
외교, 국제정세를 잘못 만나면 저렇게 속수무책이 된다.
왜 대통령이, 왜 외교가 중요한지 제대로 알자.
2. 한국은행 "2분기 가계대출 신용위험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최고... 경기 둔화. 연체율 상승"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신용위험지수(부도가 날 것 같다,
돈을 못값을 것 같다는 것을 지수로 나타낸 것)를 발표했는데,
기업과 가계에 신용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
2분기 종합신용위험지수가 33에서 35로
1분기 대비 높아질 것으로 조사가 됐다.
구체적으로 가계부문만 따로 떼어서 봤더니
신용위험지수가 39에서 4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42라는 지수는
2003년 카드사태 이후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심지어는 코로나 때 가장 힘들었던
2020년 2분기 때 신용위험지수가 40이었다.
코로나 때보다 지금 2분기가 더 심각하다.
중소기업부문만 따로 떼어 살펴보면
25에서 28로 이것 역시 위험 지수가 높아졌다.
대디업을 빼고
가계, 중소기업이 2분기에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험해질 것 같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우리가 2분기에 돈을 더 못 벌고
우리 이웃들이 더 빚을 못 갚을 것이다.
그러면 은행의 대출심사가 더 깐깐해져서
은행의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살림살이 더 팍팍해질 것 같다.
3. 미정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운영에도 개입하나...
은행 위기 '재점화'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서
대규모로 예금이 이탈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100 불하던 것이 지금은 8불이다.)
그에 따라서
다른 여러 지역은행의 주가도 급락세를 지금 보이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은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했을 때 이후 가장 큰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지목되었던 은행이다.
급하게 미국에서 이 은행을 살려냈고, 지금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예금보유액이 시장예상치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진짜로 그때 뱅크런이 엄청났음을 지금 장부를 꺼내면서 들어난 것이다. 정말 큰 일 날뻔 했던 것이다.
여기가 이정도라면
그 때 위기가 있었던 은행들도 장부를 살펴본다면
엉망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위기감이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금융위기의 잔불이 아직 안 꺼진 것 아닌가 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미국은행이 부도가 나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면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이 온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위기감을 갖고 이 뉴스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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