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공들여 쓰던 글이
티스토리에서 저장도 되지 않고, 등록도 되지 않아
결국 날아갔습니다.
그 충격 때문인지 새벽에 깨어서
바이오리듬이 하루 종일 엉망이네요.
이것으로 벌써 3번째.
티스토리의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해 보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겠죠?
오늘도 어김없이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 루틴이 중요하다,루틴이 중요하다...
출처:'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sayno@korea.com
<학벌 좋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p.75 ~
...
학력과 학벌이 좋으면
일단은 이 사회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된다.
김지룡의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망해버린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이
다른 외국계 증권회사에 입사하려고
인사부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야마이치 증권의 직원입니다. 귀사에 취직하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실 수 있습니까?"
"도쿄대학 출신입니다."
"학벌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무슨 일을 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 수 있는지 묻는 겁니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나왔습니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어 회화에 자신 있습니까?"
"영어는 못 하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파생상품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그런 것은 잘 모르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PC는 잘 다룰 수 있습니까?"
"그런 것은 잘 모르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도쿄대 이야기는 빼고 이야기합시다.."
그 남자는 말이 없다가 전화를 끊었다고 하며,
신문에 실린 실화라고 한다.
=이게 실화라고???
야마이치 증권에 대하여 전혀 모르지만
이런 직원이 있었기에
야마이치 증권이 망할 수밖에 없었나 보다.
***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어느 대학원 졸업자를 면접하였을 때 있었던 일이다.
"컴퓨터는 어느 정도 하는가?"
"잘하지 못합니다."
"외국어는?"
"전공 공부하느라 열심히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지원하게 된 동기는?
"컴퓨터를 잘 활용하고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엘리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은 회사에서 직원으로 당장 써먹기는 좋을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다른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뭔데?"
"저는 대학원을 다닌 것이지, 학원을 다닌 것이 아닙니다.
정보화 시대는 기능적인 능력보다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 아이디어를 제기할 수 있는 소양을 닦았습니다.
한 명의 아이디어가 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O.K. 알았네.
그렇다면 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믿는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전공과 관련된 것이건
아니건 간에
하나만 이야기해 보게나."
"아직은 없습니다.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자네가 그런 아이디어를 낼
능력의 소지자라는 것을 입증하여 보게."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학점은 교수들에게 받았지?"
"네."
"자네 교수들이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다면 말하여 보게."
"...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게 그 학점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지?"
"저는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 엘리트 사원이 될 것입니다."
"글쎄 그걸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믿어 주십시오.
저는 일류 대학과 일류 대학원을 졸업하였지 않습니까."
"(속으로) 이런 닭대가리."
=90년대 중반에
학벌이 아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면접으로
직원을 채용하셨다니...
역시 시대를 앞서가셨네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절대 없다'는 것은 진리인가 봅니다,
피면접자인 대학원생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다.
아님 어쩔 수 없고...
***
전문직업인들을 제외하고
학력과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부자로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연봉을 누가 누가 더 받나' 게임에서는
학력과 학벌이 좋을수록 처음에는 일단은 유리하지만,
불행하게도
'홀로 독립하여 누가 먼저 부자 된다' 게임에서는
그것들이 정말 별 의미를 주지 못한다.
부자가 되려면
미국인들이
'길거리 지식(street knowledge)'이라고 부르는
총체적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대조직에서 배우기는 대단히 어렵다.
언제나 일 전체보다는
일부분만 배우게 되고
맡은 분야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
창의력과 응용력이 얼마나 개발되어 있고
부가가치 창출의 능력이
어느 정도나 있는지가
결정 요인이다.
이런 능력을 기르려면
학력이나 학벌에 대한
더 많은 대우를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일을
총괄적으로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직장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평생을 직장인으로 살게 되는 빈도가 높고
소비 성향도 높다.
내 주변에 수많은 학벌 좋은 사람들이 내게 하여 온 말이 있다.
'직장 때려치우고 빨리 사업해야 할 텐데...'
그 말을
나는 1, 2년 들었던 것이 아니라
수십 년을 똑같은 사람들에게서 계속 들어왔다.
=부자가 되려면
'길거리 지식(street knowledge)'= 총체적 통찰력
& 창의력과 응용력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의 능력이 포인트
한마디로 '총체적 통찰력'과 '생산성'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숲'과 '나무' + 행동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꺾이지 않는 마음(끈기와 인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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