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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no. 9 (feat. oklegend77.tistory.com)

북 리뷰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4.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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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방식이 예전과는 달리 정말 많이 다양해졌다.
또한 유튜브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여러 성공담 등 유통되고 있다.
물론 거짓 정보도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분별력이 부족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하기 싫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나 또한 학창 시절에는 그러했으니...
***
공부는 학교 공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중요한 것은
진즉 학교에서 가르쳐줘야지.....' 
***
 오늘도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를 시작해 본다.
※보라색 글씨는 개인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적은 것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sayno@korea.com
p. 80~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가>
...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하지 말라는 뜻일까?
헛소리하지 말라.

특출한 능력과 노력이 따로 없는 한
학교 공부를 너무 안 하면 아예 기회가 박탈되어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에디슨은
학교 무용론을 직접 실천하고자
자기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는데

그 아들은 나중에 사기꾼이 되어 감옥살이도 하였고
평생 비참하게 살았다.)
***
=요즘 학폭(학교 폭력)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학교가 선택이 아닌 (기회를 얻기 위해) 필수가 된 사회에서
기본적 소양을 배우는 학생들이 
약육강식, 적자생존 등의
정글의 법칙에 지배당하는 것만큼은
우리 사회 모두가 나서서 결단코 바로잡아야만 한다. 
단순한 학폭의 문제가 아니다.
한 인간의 가능성을 박탈시키는 것이다.

...
학교와 관련된 몇 가지 거짓말들이 있다.
첫 번째 거짓말은
'공부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라는 말이다.

진실은, 인격의 깊이와 지식의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거짓말은 '선생님을 존경하라'는 말이다.
...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등학교까지의 교과 과목들에 대한 나의 평가는 아래와 같다.
국어: 논리력, 발표력, 글쓰기 등의
능력 개발에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과목들도 그렇지만
학자가 되는 데 필요한 내용들(암기 내용)도 많다.
수학: 논리력을 키워 주지만
1차 방정식과 간단한 기하 지식 정도 이외에는
돈 버는 게임과 별 관련이 없다.
영어: 못하면 돈 벌 기회가 많이 줄어들며
해외여행도 단체관광으로만 다니게 된다.
하지만
영어를 가르칠 만한 자격을 가진 교사의 수는
아주 한정되어 있다.
과학: 실험을 많이 한다면
과학적 사고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 분야에 종사할 사람들 이외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 
사회: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 역시 암기할 것들이 많지만
곧 다 잊어버리고 말 것들이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의 교육 내용은 그 근본부터 잘못되어 있다. 
***
교육내용이
고리타분한 내용과
그 암기
그리고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보물찾기식 문제출제
과연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역사,국어(말하기, 읽기, 쓰기 등), 법(헌법, 민법, 세법 등),
경제(실질적인 주식, 부동산 등), 언론(정보 및 뉴스 등),
컴퓨터(IT 및 코딩) 등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런 내용의 교육이
더 많이 도움이 되고 또 필요하지 않은가?
***
암기가 아닌 이해와 응용이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언제까지 깜지만 쓰게 만드는지.....
절대평가를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러니 보물 찾기식 문제가 출제되고 
배우지 말아야 할 선행과 심화가 판을 치는 것이다.
***
나도 이 참에 교육감에 출마를...

***

그 어느 나라 교육계에도 기득권층이 있다.

...
내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고교 과정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대부분의 과목들은
그 과목과
관련된 분야로 진출하지 않을 99.99%의 학생들에게는
그 10분의 1만 배워도 충분한 내용들이라는 것이다.

즉 0.01% 미만의 학생들이 그 과목을 전공하게 되고,
바로 그 극소수를 가려내고자 기득권자들은
(자기 밥그릇이 적어지기 때문인지)
모든 학생들이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입에 게거품을 문다.

=자기 밥그릇 관련해서 우리 모두가 정치인인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우리 사회를 위해서는
게거품 정치는 그만 내려놓자.
그렇게 살지 않아도 먹고는 산다.

***
학교 교육에 그 어떤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공부를 대단히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성공과 부를 잡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존재한다.
아니, 부자가 되지는 못할 수 있어도
적어도 가난에서 분명하게 탈출할 수는 있다.

=물론 그것 하나만으로는 가난을 탈출할 수는 없다. 
그 이후 무언가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그중 하나는 누가 뭐라고 하든 '꺾이지 않는 마음'

첫째, 이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느냐 못 얻느냐 하는 갈림길의 방향이
일단은 학력과 학벌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이다.

"...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결국 우리는 일차적으로 검증된 사람을 채용할 수밖에 없다."

... 기득권 사회에서 학벌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것 말고는 일을  잘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가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드는 생각을
의식의 흐름대로 두서없이 기술하자면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가
('감히 인간이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은 아니다.
다만, 당신은 그럴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는가에 대한
간단한 물음이다.
물론 무게는 가볍지 않겠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는가?
만약 받는다면 통과할 수는 있는가?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면
기득의 자리(임원이든 직원이 든 간에)로
이와 같은 평가방법을 실시하는 것은 합당한가?
지원자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평가의 잣대인가?
그렇지 않다. 그럴 필요도 없고.

다만 조직에 필요한 구성원을 충원하기 위해
조직 나름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진짜 노력도 있을 것이다.)과
포장(뭔가 있어 보이고자)을 하는 것
이라고 인정할 수는 없는가?

공무원 시험에
시시콜콜하고 잡다한 내용은 왜 출제되는가?
주민센터에서 일하는데
도대체 토익점수는 왜 필요한가?

본질에 충실하자.

자본주의의 본질은
노골적으로 돈(이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너무 포장이 요란스럽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좀 더 솔직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학교 교육을 무시한다면
사회로부터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확률적으로는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

둘째, '일류대' 졸업자가 되면
일단은 고졸자보다
인건비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셋째, 학력이 높거나 학벌이 좋으면
능력마저 뻥튀기시킬 수도 있다.
 
=어디선가
명품 가방과 시장 가방과의
품질 차이에 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출처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약 1.7배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시장에서의 가격은 수 백 배의 차이를 보인다.

과연 그것이
합리적이고 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개취(개인의 취향)라고 접어둔다.

넷째, 학력이 높고 학벌이 좋을수록 인맥 형성이 손쉽다.
... 학벌이 좋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가 쉽다.
... 미래 지도자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
지역과 인종을 고려하는 이유 역시
학생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배우고
졸업 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휴먼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빌게이츠가
Mt. Whitney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연설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인생의 법칙 11가지 중 마지막 법칙,
'공부만 하는 바보를 잘 대해라...
나중에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라는
말은
그래서 진리이다.
 
다섯째, 공부를 잘한 사람들은
그들이 배웠던 것들이 쓸모가 있건 없건 간에
적어도 학습 능력만큼은 인정받는다.

=학습능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 기억해라.
일자리를 주는 집단에서의 일차적 잣대는 학력과 학벌이다.

가난에서 탈출하여 경제적으로 잘살고 싶고,
'공부에 소질이 있으면'
반드시 일류대에 들어가 '돈과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고,
'환경이 허락한다면 공부를 더욱더 오래 많이 해서'
그 분야에서 최고의 학력과 학벌을 갖추어라.
이 사회에서 학력과 학벌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려면
공부의 영역에 있어서 반드시 극상위층에 속하여야 한다.
그 계층에 속하여 파워엘리트가 되어라.
그렇게 한다면
연봉을 남들보다 몇 배 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분명 존재한다.

전문직을 꿈꾸는 사람들 역시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는 것이
일단은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그렇지만 명심해라.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첫 출발점에서 폼 나게 설 수 있으며
가난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는 뜻이지,

자동으로 부자가 되는 길이 열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왜냐하면
그 출발점에는
비슷한 학력과 학벌 소지자들이
다 같이 경쟁자로 서 있기 때문이다. 

=원래 인생은 '산 넘어 산'이다.

이 문을 열면 다음 문이 너를 기다린다.
숙제처럼 끝마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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