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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no. 10 <인생의 14가지 법칙>

북 리뷰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4.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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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의
인생 첫 번째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그 나이 때의 놀고 싶은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심 걱정이 된다.
첫 단추이기에.....
집사람과 교육 철학이 다름을 인정하고 상당 부분 내려놨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걱정과 욕심 그리고 바람은 이내 제자리를 찾아간다.
가족끼리는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유튜브를 이용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부모의 답답한 마음은 전할 길이 없다.
오늘도 잘~~ 지켜봐야지.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no. 10을 시작한다.
내 아이들에게 반드시 알려주고 싶은 법칙 14가지이다.

(분량이 길어 7가지로 나누어 리뷰)
이해하고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언젠가 깨달으리라. 
***


출처: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sayno@korea.com
p.90~
빌게이츠가 말했다고 잘못 알려진 인생의 11가지 법칙
본래 미국 애들이 쥐뿔도 모르면서 자기 잘났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교육학적으로 고찰한
<Dumbling Down Our Kids (우리 아이들 바보 만들기)>의 저자 찰스 J. 사이크스 Charles J. Sykes가
신문에 투고한 글에서 한 말이라고 하며
본래는 14가지 법칙이고
아래 원문을 읽어야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 법칙 1: 공평하지 않은 게 인생이다.
- 이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라.
보통의 십 대들은 하루에도 8.6번은 "공평하지 않잖아"라고
불평하는데,
실은 부모에게서 배운 불평이다.
너희 부모가 그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았기에 너희는,
우리 부모는 (공평하지 않은 것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가장 이상주의적인 분들임이 분명하다고까지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 부모가
(그렇게나 불평을 하며 살아왔건만 바뀐 것은 전혀 없이)
자식들의 입에서 똑같은 불평이 반복되고 있음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로소 너희 부모는 법칙 1이 불평의 대상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둘째 아이도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자주 언급한다.
둘째의 가족 내 위치상
첫째와의 끊임없는 비교가 필수라 생각했는데...

나의 시각과 말투가 영향을 미친 건 아닌지 되돌아본다.
...
둘째 아이에게 소리 내어 2번을 읽도록 했다.

* 법칙 2:
이 세상은 학교에서처럼
너희들의 자부심을 키워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세상은 네가 네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려면,
먼저 무엇인가 성취하여 놓아야 한다고 한다.

쇼크 먹었다고?
터무니없는 자부심만 갖고 세상에 나오는 애들은
곧 인생이 불공평하다며 불평하게 된다.(법칙 1을 봐라.)

= 학교 교육의 목표 중 하나가 학생들의 사회화인데
학교는 사회와 별개의 이상적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인생은 그렇게 핑크 빛으로 물들어있지 않음을
미리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빈부의 격차, 사회적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알려줘도 하지 않는 것이 요즘 트렌드?

* 법칙 3:
꿈 깨라.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연봉 4만 불은 절대 못 받는다.
부사장이 된다거나 카폰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개꿈이다.
유명 메이커 제품도 아닌
싸구려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세상에서는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본다면 대부분 들어맞는 말이다.

* 법칙 4:
학교 선생님이 정말로 엄하다고?
직장에 들어가 상사를 만나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학교 선생님이야 고용이 보장되어 있지만
네 상사는 그렇지 않기에 더 강하게 널 몰아칠 것이고,
그래서 네가 기분이 엉망진창이 되어도
네 상사는 네 기분 따위는 신경 쓰지도 않을 것이다. 
=갑자기 완곡한 표현을 사용한 것 같다.
상대적이겠지만 학교선생님이 천사로 보이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이다.
직장(사회)에서는
너를 미치게 만드는 빌런들이 천지삐까리일 테니까. 

* 법칙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한다고 해서
네 품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네 선조들은 그런 일을 다르게 불렀다.

기회라고 말이다.
그들은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주말 낸내 커트 고베인이(왜 죽었는지) 모여서 떠들어 대는 것을 더 부끄러워했을 것이다.

***커트 고베인:미국의 음악가.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의 프런트맨이었다. 생전 너바나에서는 작곡, 작사, 기타와 보컬을 담당했다. 그의 등장과 함께 메탈이라는 장르 자체가 퇴조하였고 얼터너티브 록이 록의 주류 장르가 될 정도로 대중 음악사에 끼친 영향력은 정말 지대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음악 생활을 더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젊은 나이인 27세에 자살로 젊은 생을 마감했다.(출처: 나무위키 참조)

= 대치동과 분당의 학부모 중 일부는
몇 십억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자녀 학원비를 위하여 알바를 하시는 분이 있어
처음에는 개인적으로는 충격이었다. 
지금은 뭐가 충격이냐고?
지방의 어머니들 중 일부(?)는
대치동과 분당의 어머니들과는 다르게
브런치 가게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충격이다.

* 법칙 6: 부모 잘못이 아니다.
뭔가 잘못되어 엉망진창이 되었다면 바로 네 책임이다.
너희들은 "내 인생이니까 참견하지 마",
"내 상사도 아닌데 내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등등
그럴싸하게 말하면서도 같은 입으로 모든 일에 부모 탓을 한다.
18세가 되면 모든 것은 네가 알아서 해야 하는 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징징거리지는 말아라.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아이가 많기에 징징거려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아이도 아니지 않으냐.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여리기만 하다.
항상 걱정이 앞서고 애틋하기만 하다.

이 사실을 안다면 너도 더 이상 어린아이는 아닐 것이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법칙 7: (부모처럼 살고 싶지는 않다고?)
너희 부모님의 삶이 지금처럼 무미건조해진 것은
너희가 태어나고 나서부터였다.
너희 키우느라 돈 벌고 너희들 방 청소해 주고
너희들의 허황된 개꿈을 들어주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그나저나, 너희들 말이다.
흡혈기생충 같은 기성세대로부터 열대림을 보호하여야 한다고 설치기 전에
너희 침대방, 옷방부터 청소하고 이나 먼저 잡아라.

=너 자신을 알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의 고사성어

수신한 뒤, 제가 하고, 그 뒤에  치국하여, 평천하하는 것이다.
수신도 못하는 이가 제가를 논하지 말라.

말만 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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