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WTI 91.5달러
현지시각 18일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 지난주 중국 정부가 내놓은 8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자, 국제유가가 급등세.
2. 테슬라 내년 가격 인하 방침, 주가 3% 급락
현지 시각 18일 테슬라 주가가 3.32% 하락해 265.28달러에 마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에도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해 이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
3. 미 국가부채 33조 달러 돌파, 사상 최초
美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최초로 33조 달러(약 4경 3,600조 원)를 돌파. 이에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셧다운' 우려가 커져. 이를 피하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오히려 재정 지출 규모를 두고 여·야간 갈등이 더 커지는 상황.
4. 한수원, 미 웨스팅하우스 소송에서 승소???
현지시각 18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을 막고자 미국 법원에 낸 소송이 각하. 다만 이번 판결로 원전 수출 통제권이 미국 정부에 있다는 점이 확인됐고, 한수원의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 여부는 가려지지 않아 불씨가 여전히 남아. 앞으로는 한·미 정부 간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와.
5. 현대차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지난 18일 현대차 노조가 찬성률 58.81%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올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등이 포함.
6. 머스크, "X에 월 사용료 부과 방침"
현지시각 18일 SNS 엑스(X·옛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엑스 이용자에게 월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혀. 자동으로 게시글을 만들어 내는 수많은 봇을 없애기 위해 소액의 월 지불 방식을 채택하겠다는 것. 하지만 구체적인 요금제와 어떤 기능이 포함될지는 언급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