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추경호 경제부총리, "탈 중국 없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탈 중국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변. 추 부총리는 "중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면서 "호혜적 입장으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2. 코스피 1.9% 하락, 중동 정세 불안 영향
19일 코스피 종가가 전장보다 1.90%(46.80P) 내려 2,415.80을 기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중동 정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9% 선을 넘긴 영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3.31%)를 비롯해 전체 종목의 87%에 해당하는 812개 종목이 모두 하락.
3.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미국 규제에 점유율 상승
미국의 강력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국 내 반도체 장비업체의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화타이증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의 장비 입찰 중 47% 이상을 현지 장비업체가 따낸 것으로 알려져. 하지만 여전히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그려 넣는 노광공정은 자국 장비로 대체하기 쉽지 않을 전망.
4. 포스코 홀딩스 3분기 영업익, 작년 동기 대비 33% 늘어
올해 3분기 포스코홀딩스는 1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시장 전망치(1조 1,414억 원)를 5.1% 상회. 전년 대비로는 33.3% 증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철강 수요도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5. TSMC,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3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 매출은 5,467억 대만달러로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이익은 2,100억 대만달러로 예상치였던 1,904억 대만달러를 상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대와 TSMC의 3나노 반도체 칩이 탑재된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6. 지방 국립대 병원, 서울 5대 병원 수준으로 키운다
지역의료 인프라 붕괴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지방 국립대 병원을 서울 대형 5대 병원 수준으로 키울 예정. 이를 위해 지방 국립대 병원 의사 수와 인건비 규제를 풀어 처우를 대폭 개선. 19일 정부는 이 외에도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대 지역인재 선발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혁신전략'을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