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이슈 해소/ 달러인덱스 107 육박, 엔화약세.. 환율시장 압박/ 10년물 美국채금리 4.7% 돌파... "저금리 저물가 시대 끝났다"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의 텐밀리 경제
1.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이슈 해소
오늘 시장 개장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폭풍 전야이다.
그동안 쌓인 뉴스가 한꺼번에 소화되기 때문
연휴기간 동안 뉴욕증시는 일단은 '혼조세'였다.
45일간의 임시 예산을 처리하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슈는 일단은 해소가 되었다.
증시가 쉬어가는 동안에 중국과 미국의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발표가 되었는데
29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 PCE지수가 발표 전월 대비 0.4% 상승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유는 고유가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반면에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가 중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인 0.2%를 약간 하회했다.
지난 2일에 발표된 미국의 제조자 구매 관리자 지수 PMI는 49로 발표
시장 전망치인 48을 약간 웃돌고 전월인 47.6을 약간 웃돌았다.
중국도 PMI를 발표했는데 전월보다 0.4 둔화되었다.
2. 달러인덱스 107 육박, 엔화약세.. 환율시장 압박
지금은 '환율의 시간'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가 106.89이다
8일 연속 상승이다.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고치이다.
쉽게 말해서 달러 인덱스란?
달러가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기 쉽게 만든 지수라고 보면 된다.
달러가 강세이면 달러와 거래되는 상대 통화는 약세가 된다.
그래서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대 통화들이 주로 약세를 보인다.
일본은 달러 엔 환율이 149.91엔 가지 상승
엔저가 가장 높은 수치까지 올라가고 있다.
우리 역시 환율 상승의 압박을 오늘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이 돼서
당분간 환율 때문에 걱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3. 10년물 美국채금리 4.7% 돌파... "저금리 저물가 시대 끝났다"
미국 국채 금리는 지금 16년 만에 최고금리를 계속해서 뚫고 있다.
각국의 국채를 다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고금리가 굉장히 장기화되는 것으로
시장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심리적 저항선이 4.5%인데,
현재 4.7%까지 치솟았다.
굉장한 구간이다.
장중한때 4.702까지 돌파한 적도 있다.
유명한 펀드매니저 애크먼은 5%는 넘을 것 같고 고금리가 구조화될 것이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자는 7%까지 인상 가능성을 내다봤다.
국채 시장 관련해서 미국의 고금리가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줄 것 같다.
증시, 환율, 채권 모두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미국의 고금리로 인한 '긴축 발작 현상'
우리 금융시장이 앞으로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은?
9월에 외국인이 약 2조 정도 우리를 매도를 했다.
2600선을 터치를 못하고 계속해서 시장이 빠지고 있다.
10월도 역시 외국인이 약세를 이끌 것인지를 증시에서는 봐야 한다.
우리 채권금리도 지금 굉장히 상승하고 있다.
'전기물'이 특히 많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것도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환율도 연고점을 이미 지난주에 돌파했었다.
이것을 다시 깨고 경신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증시, 채권, 환율 세 가지가 모두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 아닌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