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에 2%대 급락/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5년간 16% 늘어/ MS CEO, "구글이 AI도 지배하려고 할 것"...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국제유가, 차익실현에 2%대 급락

현지 시각 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88.8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17%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 국제유가가 단기간 가파르게 올랐다는 인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 WTI 선물 가격은 지난 3분기에만 30% 가까이 올라.


2.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5년간 16% 늘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업데이트한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작년 108.1%로 집계. 5년 전인 2017년(92.0%)보다 16.2% P 증가한 것으로 민간부채 데이터가 집계되는 26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

3.  세계은행,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4.4%로 내려

현지 시각 2일 세계은행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4.8%에서 4.4%로 하향 조정. 올해 성장률은 5.1%로 유지. 부동산 경기 둔화, 높은 부채 수준, 고령화 등 장기적인 구조적 요인을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꼽아.


4.  MS CEO, "구글이 AI도 지배하려고 할 것"

현지 시각 2일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차세대 인공 지능(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밝힌 것. 이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 무선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불함으로써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는 미 법무부의 주장을 뒷받침.

5.  테슬라, 3분기 차량판매 감소

현지 시각 2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 3분기에 차량 43만 5,059대를 인도했다고 밝혀. 2분기에 비해 7% 감소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46만 1천 대)도 하회. 한편 테슬라의 대항마로 관심을 모았던 리비안은 3분기 1만 5,564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 분기보다 23% 늘어.

6.  다이아 원석 가격, 52주 신저가

지난달 30일 기준 짐니스키 글로벌 다이아몬드 원석 지수가 전주 대비 0.5%, 전월 대비 2.2% 하락한 153.5를 기록. 52주 신고가였던 3월 초 185.8 대비 17.37% 내려간 것. 코로나19 제한 완화에 따라 외식·여행 등에 지출이 늘면서 다이아몬드 소비가 줄고 있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