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급한 불 꺼/ 금리 상승에 고소득·고신용자만 대출…/ 엔화 가치 하락에 일본행 늘어…/ 韓, 불황형 흑자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미, 임시 예산안 상·하원 통과, 셧다운 급한 불 꺼

현지 시각 30일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 이에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셧다운(연방 정부 폐쇄) 사태가 45일의 유예 기간을 확보. 공화당의 반대가 많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빠졌고 대신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160억 달러 규모의 재난 지원 예산 증액은 반영.

2.  금리 상승에 고소득·고신용자만 대출받아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17개 은행에서 지난 8월 실제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882.82점으로 집계. 작년 12월 대출자의 평균 신용점수보다 23.75점 높아진 것.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고금리까지 더해지자 높은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고소득·고신용자 위주로 은행권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3.  엔화 가치 하락에 일본행 늘어

일본 엔화 가치 하락(엔저) 현상으로 일본행 항공편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적 항공사들이 일본행 노선을 개설. 오카야마, 니가타, 센다이 등 인구 100만 명 이하인 소도시행 노선도 속속 열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간 여객은 총 1,200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82%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


4.  9월 무역수지 37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늘어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가. 9월 수출이 전달 대비 4.4% 감소하면서 12개월째 하락세였지만, 에너지 수입액이 큰 폭으로 줄어 나타난 불황형 흑자란 분석. 우리나라 전체 수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의 9월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로 나타나.

5.  애플, "아이폰 15프로 과열 문제 곧 해결"

현지 시각 30일 애플은 성명을 통해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쉽게 과열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조만간 해결하겠다고 밝혀.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라며 아이폰 과열을 야기하는 앱 개발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해.

6.  중국 9월 제조업 PMI 상승, 6개월 만에 경기확장 진입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달 대비 0.5P 상승한 50.2로 집계. 6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 기준인 50을 넘긴 것. 한편 서비스업 등 경기를 의미하는 9월 비제조업 PMI도 51.7로 확장세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