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50년 주담대, 판매 중단 속출/ 8월 택시요금, 19% 넘게 상승/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국제유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까지 자발적 감산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유가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현지 시각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69달러로 마감. 장 중 한때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기도.

일본 재무성, 외환시장 구두 개입

일본 재무성이 최근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외환시장의 투기적인 움직임을 지적하며 구두 개입에 나서.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엔화 가치는 작년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빅테크 기업, 재택근무 종료 움직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즈가 현지 시각 5일부터 주 3회 출근제도를 시작했다고 밝혀. 2021년 6월 코로나19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 2년 3개월 만에 출근 시스템을 다시 도입한 것. 앞서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재택근무를 출근으로 전환.

50년 주담대, 판매 중단 속출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금융사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 기업은행은 6일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하기로. 앞서 NH농협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사들이 50년 주담대 판매를 종료하면서 사실상 50년 주담대가 자취를 감추고 있어.

8월 택시요금, 19% 넘게 상승

8월 택시요금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 택시요금 상승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

네이버, 생성형 AI 우려에 주가 하락세

네이버의 시가 총액이 1달 만에 4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네이버가 공개한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 앞서 하이퍼클로바X는 공개 당일 접속자가 몰리며 답변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나는 문제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