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일 (금) 경제 브리핑
요약 VERSION
1. 한국, 15개월 연속 무역수지적자.. 왜?
= 건국 이래 무역적자 최고치,
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 적자.
2. 국내 車업계 9개월 연속 성장.. 비결은?
=...
3. 저축銀 부동산 대출 연체액 석 달 새 2배로..
= '상저하고'???
9월 이후가 정말 걱정이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4. 소상공인 대출보증 부실에... 지역신용보증 셧다운 위기
= 그렇게 목소리가 크던 자영업자들과
각종 협회 등의 목소리는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원본 VERSION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 경제평론가 5분 30초 경제.
1. 한국, 15개월 연속 무역수지적자.. 왜?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22억 4천만 달러,
수입은 543억 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21억 달러 적자를 기록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무역적자액이 273억 4천만 달러를 기록
작년이 사상 최대 적자였는데
작년 전체 적자액이 477억 달러였는데
그것의 61%를 무려 5개월 만에 기록했다.
적자액으로만 치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무역적자는 연속 15개월 연속인데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적자이다.
수출이 연속 8개월 감소했는데
다만 조금 긍정적인 것은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 평균 수출은 10월 이후로 24억 달러 대를 조금 회복해가고 있는 중이다.
정부는 9월 이후로 이런 적자 행진이 그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근거는? 월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조금씩 조금씩 줄고 있어서...
정부는 그것을 근거로 9월에는 적자 행진이 멈출 것으로 예측
아마 앞으로 전망 중에 제일 핵심은 역시 국제 에너지 가격과 반도체 이렇게 본다.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은 역시 반도체이니까
반도체가 회복될 것인가가 포인트고
하반기로 들어가면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이냐에 따라서 정부 예측대로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
2. 국내 車업계 9개월 연속 성장.. 비결은?
5개사 판매량을 종합했더니
전 세계 시장에서 71만 대 정도를 팔아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17% 정도 늘었다.
차는 9개월 연속 성장 중이다.
현대차는 대충 7.8% 늘고 있고,
기아차는 14% 정도 늘고 있고
현대 기아를 합쳤더니 61년 이후 누적판매대수가 무려 1억 5천만 대를 돌파했다.
사실 현대가 전 세계에서 위상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도 19%로 정도 증가,
GM도 무려 99% 정도 늘고 있다.
르노 코리아도 수출이 175% 늘었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차 때문에 우리 경제가 겨우 숨을 쉬고 있다.
다 안 좋지만 차업계는 조금 낫다.
3. 저축銀 부동산 대출 연체액 석 달 새 2배로..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업권의 연체율이 5.1%인데
전년 동기가 2.6%이다.
거의 2배 수준으로 상승을 했다.
이 기간 동안에 저축은행 업권 전체 순이익이 작년 동기는 4563억 이익이었는데
지금은 마이너스 523억으로 아주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문제가 지금 부동산 관련대출 연체액이 올해 1분기에만 2배가량 늘었다.
1분기에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액이
1조 7600억 정도인데,
지난해 말이 9100억 정도 수준이었다.
세 달 만에 부동산 관련 연체가 2배가량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저축은행의 연체율 관리에 약간 비상이 걸려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연체율 대비해서 충당금을 많이 쌓고는 있었다.
그런데 충당금을 늘려가는 것보다 연체율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특히 유념해서 봐야 할 부분은
저축은행이 투자하고 있는 PF가
PF시장 중에는 제일 조금 고약하다.
수도권의 우량 아파트보다는 지방,
중소형, 안 좋은 환경, 상업용 등에 PF가 많이 몰려있다.
4. 소상공인 대출보증 부실에... 지역신용보증 셧다운 위기
대위변제율 현황자료가 나왔는데
대출받은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못 갚으면 지역 신용보증기금들이 대신 갚아준다.
대신 갚아주는 자금이 올 4월까지 4313억이었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전체 대위변제가 5천억이었다.
작년 대위변제액의 85%를 올 4월에 벌써 대위변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재원마저 소진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알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소상공인이 아예 폐업을 해서
받을 수 없는 상황
즉, 폐업으로 인한 대출 부실이 3%를 돌파했는데
이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부실이 정점에 있었던 2012년 대위변제율과 같은 수준이다.
우리 정부의 소상공인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가 9월이면 끝난다.
9월 지나면 소상공인이 대출원리금 상환을 못하는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더 심해지면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재정부실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사실은 지역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으로 보면
금융적으로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안전판이다.
마지막 둑까지도 지금 물이 차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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