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를 3회째 쓰고 있다.
새삼 기록의 중요성에 대하여 실감하고 있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아 내가 처음 읽었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하였구나 하고 곱씹어 보게된다.
'거인의 노트'-김익한-도
함께 구입했었는데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다.
그만큼 '세이노의 가르침'이 압도적인 글이라 생각된다.
압도적 이유 중 하나가
요즘 출판되는 책은
필자 자신의 주장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시종일관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한다면,
'세이노의 가르침'은
큰 주제에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작은 소주제 형식으로
터치(언급)하며 가는 식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 차이점이
분량과
디테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또한 독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효과가 있다.
마치
바로 옆에
꼬장꼬장한
세이노 선생이 있는 듯하다.
여기서
우리는
그의 삶과 경험 그리고 그의 철학을
조금이나마 옅볼 수 있다.
출처: '세이노의 가르침' -데이원-
sayno@korea.com
p.47~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왜 큰 부자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가난하였던 과거를 갖고 있을까?
어째서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태어나 부자가 된 사람들보다는
하류층에서 태어나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것일까?
가난을 일찍 경험한 사람들은
가난하였던 생활 수준이 출발점이었기에
그곳으로
언제라도 '되돌아 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들(부자들)은
일이 잘못되어
갖고있던 것을
모두 다 날리는 실패를 당하게 되어도
제로 점으로 '되돌아가' 재출발을 할 줄 안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어려움이 닥칠 때
제로 점으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
제로점에서 출발하였던 경험이 없는 그들에게 있어서
제로 점으로 가는 것은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라
개척해야 하는 미지의 불안한 공포로 비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들은 실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실패 자체를 너무 두려워하다 보니 되는 일도 별로 없게 된다.
★★★오늘의 point 되시겠다.
실패 자체를 두려워하니
망설이게 되고 기회는 떠나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현상유지 아니면 후퇴 밖에 할 수 없지 않을까 싶다.
***
내 주변에
9천만 원의 전세를 살면서
빚은 1억 원을 지고 있는
30대 중반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연봉 2천만 원대의 봉급생활자였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진퇴양난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권유한 방법은
'있는 것을 다 처분하여
빚부터 갚고
달동네 월세방 하나로 옮기라는 것'이었다.
그는
"그런 판잣집에서 어떻게 애들하고 산단 말입니까?"라고
항변하였다.
나의 대답은 이랬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너는 지금 연봉의 절반 이상을 이자로 지불하고있다.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평생 빚에서 헤어나지 못함을 자기 자신도 알 것이다.
너에게 보이는 해결책은
일확천금이기에
복권이나 주식 같은 것에 눈이 시뻘게 지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요행수를 바라거나
무엇인가에 쫓기며 하는 투자는
언제나 허무하게 끝나기 마련이다.
생활비를 극도로 줄이고
자신의 몸값을 비싸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아내의 도움을 받아 밤에 포장마차라도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어쩔 수 없다.
어릴 때 가난을 맛보는 것도 행운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게 하기 싫다면 개인파산을 신청하든지
불법적으로 콩팥 같은 신체 일부라도 팔아 빚을 갚도록 해라."
.....
"...죽을 각오로 처음부터 빈손으로 다시 시작해라.
판잣집으로 가서 월세살이를 하란 말이다.
5년만 지나면 모두가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이렇게 가난을 극복한 사람이진정 자신의가난 극복 노하우를대중들에게 알릴까?하는 의문이 든다.어제의 연놈들이 떠오른다.
("자기가 얼마나 부자인지 보여 주려고
과시하는 연놈들은 절대 믿지마라" -세이노-)
.....
제로 점에서 살게 되면
모든 것이 플러스의 희망으로 쌓여만 간다.
돈이 쌓이고 희망이 쌓여 간다.
빚이 있는데도
삶의 질과 품위를 유지하려고 들면
그 빚을 갚아야하기 때문에
돈은 쌓이지 않고 희망은 갉아먹힌다.
마이너스의 희망뿐이다.
그것이 절망이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데
가정을 꾸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실제 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2030 아직 결혼하지 않았거나
부양할 가족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성공 공식'이라 생각된다.왠지 뒷통수가 따끔거린다.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
***
세이노가 말한다.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 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 scratch".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는 생활수준이라는 것을 "지워버리고 scratch"
새로운 "출발점 scratch"에서,
"무에서 from scratch",
"근근이 살아가면서 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 scratch up".
그러면 "돈 scratch"이 쌓이게 된다.
**scratch에 이렇게 다양한 뜻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라임이 딲딱 들어 맞는 것에 놀랐고,
세이노 선생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이다.
스크래치하라!
오늘 살펴본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부분은
참으로 공감되고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요약하면
지출을 최대한 줄여라.
최우선적으로 이자가 있는빚을 없애라.
수입을 극대화 해라.
그러면서도
너의 몸값을 높일 기회는 반드시 모색해라.
내일도 '세이노의 가르침' 리뷰 no.4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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