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미국, 대중국 반도체 추가 수출통제
15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미국 기업들이 성능을 낮춘 중국 수출용 반도체를 따로 생산하는 등 정부 통제를 우회하자 이를 막을 것으로 예상. 이에 더해 첨단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에 대한 신규 통제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
2. 이스라엘·가자지구 사망자 4천 명 넘어
현지시각 15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4,1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 또한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예고하고 대피령을 내리면서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가자지구 남부로 60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몰려들어. 16일, 전면전 임박 우려에 닛케이지수(-2.03%), 코스피(-0.81%), 상하이종합지수(-0.46%) 등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3. 전국 주택가격, 3달 연속 상승세
9월 전국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25% 상승한 것으로 집계. 전월(0.16%) 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7월부터 3개월 연속 올라. 전국 주택 전셋값 역시 전달 대비 0.32% 오른 것으로 나타나.
4.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오른다
지난 9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가 전달 대비 0.16% P 오른 3.82%를 기록. 지난 6월 이후 하락하던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 시중 은행들이 17일부터 오른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오를 예정.
5.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 53조 원 추가 공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제 회복을 위해 2억 890억 위안(약 53조 5천억 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을 추가로 시행. 시중에 돈을 풀어 기업들의 자금난 문제를 해결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 다만 미국과 금리 격차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MLF 금리는 2.50%로 동결.
6. 빅테크 화물운송업 진출, 생태계 교란 우려
LG유플러스, 카카오 등 ICT 기업이 이번 달 안에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 이미 작년에 KT, 티맵모빌리티가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빅테크들이 잇달아 화물운송업에 진출. 배차 관리 효율성 증대, 거래 투명성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되지만, 중소 플랫폼 운영사들을 고사시킬 거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