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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투자자, 코스닥은 7개월만에 800선 붕괴/ IMF, 올해 韓 성장률 1.4% 전망 유지... 내년 0.2%P 하향...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뉴스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10.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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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의 텐테일 경제

 

1.  12일째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투자자, 코스닥은 7개월 만에 800선 붕괴

 

어제 우리 증시에서 돈이 얼마나 빠졌냐 하면

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보다도 더 빠졌다.

 

10일 코스피가 6.15% 내려 2402로 마감했다.

처음에는 시장이 괜찮았다.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왔고

금리인하에 힘을 싣는 주장들이 나왔었다.

개장초에는 잘 나갔는데

장 후반에 안 좋은 소식들이 몰아쳤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중국의 비고위 안,

컨트리가든 관련해서 사실상 디폴트가 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소식이 들어왔고

또 하나 이스라엘 문제인데 지상군 투입이 곧 임박한 것 아니냐

전쟁의 소용돌이가 예상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가는 것 아닌가 하는 보도 때문에

투자심리가 좀 얼어붙었다.

 

문제는 우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를 던지고 있는데

무려 12개월 연속 매도이다.

단순히 시장이 불안하다 이런 문제를 떠나서

자금이탈이 본격화되는 것 아닌가 해서

정말로 예의 주시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다.

 

'12 거래일 연속 매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1월 이후 연속 매도 기간으로는 최장기간이다.

하루도 안 쉬고 던졌다는 이야기이다.

그 정도로 시장이 불안하다는 의미.

 

코스닥은 800선이 무너져서 795를 마크했다.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특히 악재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2.  IMF, 올해 韓 성장률 1.4% 전망 유지... 내년 0.2% P 하향

 

IMF가 경제전망을 내놓았는데

하반기 회복세는 없을 것이고, 내년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

 

내년에 '보릿고개'를 준비해야 된다는 분들도 계신다.

IMF가 당초에 7월에 전망할 때는 1.4%를 전망했는데,

일단은 동결이다.

 

'상저하고'를 계속 예측했던 정부의 입장과는 좀 괴리가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봤는데 2.2%로 낮추었다.

이런 내용을 어제 기획재정부가 발표를 했는데

 

현재 IMF가 전망한 1.4%는 우리의 KDI전망치보다 낮고,

정부나 한국은행, OECD와 같은 수준이기는 한다.

 

문제는 세계경제성장률은 지금 3.0%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와 괴리감이 크다.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0.1%를 낮추었는데

우리나라는 0.2%를 낮추었다.

현재도 세계 경제와 동떨어져 가고 있는데

내년에도 세계 시장보다는 더 안 좋을 것이다라고

부정적인 흐름 속에서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큰 시사점이다.

 

우리 관계있는 분석을 또 뽑아낸다면

'중국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것이다'라며

중국을 좋게 보지 않고 있다.

중국과 연동되어 있는 우리 시장에서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글로벌 물가 상승과 관련해서

여전히 물가 안정 목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저성장 국가인 일본보다 성장률이 떨어졌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3.   "美, 삼성-SK 中공장에 반도체 장비 반입 무기한 허용"

 

반도체 관련해서

우리나라 업체의 중국 공장에 첨단 장비 반입에 대해서

미국이 일단은 무기한 허용한다는 소식이 있다.

그래도 모든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니라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엊그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수석 비서관이

직접 브리핑을 했다.

자화자찬을 하고 난리가 났다.

 

내용은 미국이 삼성전자와 SK가 운영하는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

미국산 반도체장비 규제조치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했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열매를 맺었다,

앞으로 반도체 관련해서 크게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자화자찬을 했는데

 

좀 객관적으로 보자면

사실상 중국 현지 공장에 신규 장비가 들어가야 되는 상황은 맞기는 맞다.

그래서 급한 불을 끈 것은 끈 것인데,

 

문제는 장비가 들어가서

결국 첨단 장비를 생산해서

그것이 수출로 이어져서

우리의 이익으로 직결되어 되는 것인데...

 

그런데 장비는 넣어주지만

첨단장비생산에 대한 가드레일은 걷히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지금 자화자찬하고

마치 큰 고비가 넘어간 것처럼 할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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