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국제 유가 4% 급등/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3.7%... 5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 정부 '한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113조 빌려... 이자만 1500억
2023년 10월 10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의 텐테일 경제
1.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국제 유가 4% 급등
유가를 먼저 보면
현지시간으로 9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격이 전일보다 약 3.9%
대충 약 4% 정도 올랐다.
브렌트유도 현재 3%대 후반으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산유국은 아닌데 기름값이 왜 오르는가?
하마스가 이란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여러 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중동 전역으로 불안감이 확대될 수 있다.라는 우려
특히 이란이 관련되어 있는데
최근에 국제유가가 조금 안정된 이유는 이란산 원유 수출이 약간 뚫렸었다.
그런데 이란이 불안해지면 이란산 원유 수급이 약간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또한 많은 원유들이 통과하는 호르뮤즈 해협이 위험해져 원유 수급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그래서 유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금은 하루 만에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의 현물지수도 0.2% 상승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관련해서 시장의 선호심리가 조금씩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이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직접적으로 수입하는 나라여서
그 영향이 직접적이다.
결정적으로 계절적 요인으로
사실은 겨울 들어가면서 원유가 미치는 물가의 영향력이 점점 세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원유의 67% 약 70%는 중동산이다.
중동산 원유의 가격이 오른다든지,
중동에서 수입되는 원유의 루트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거의 국가의 생존이 좌우되는...
어떤 분들은
예전의 1970년대 후반 1980년대의 오일쇼크까지 생각나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걱정인 상황이다.
2.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3.7%... 5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
물가가
한동안
수치상으로는 조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상승으로 반전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유가가 둔화되는 폭이 조금 줄면서
유가 강세가 물가 상승에 약간 견인효과를 보였다.
일단 이것이 하나의 원인이고,
추석연휴에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이 무려 19.1%나 오르는 등
이것이 아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중 하나이다.
주요 외식품목 10개 중 8개가 10% 이상 뛰었고,
가공식품도 10개 중 6개가 평균이상의 상승 폭을 보였다.
고추장은 27% 이상 올랐다고 잡혔다.
설탕, 우유, 아이스크림, 맥주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공공요금을 조금 집중적으로 보면
지역난방비가 33%
도시가스 21%
전기료 20%
택시비 20%
시내버스 8%
공공요금과 교통비가 많이 올랐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를 발표하는데
생활물가지수는 4.4% 올랐다.
하반기 들어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폭도 걱정이고
하반기에는 상승압력만 가중시키는 요소들이 쭉 지뢰처럼 있다.
본격적인 겨울, 하반기 들어가는 직전인 지금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가만 본다면
하반기 물가상승에
지금 이전쟁이나 유가가 트리거가 되는 것 아닌가 과도하게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3. 정부 '한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113조 빌려... 이자만 1500억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급하게 땡겨 쓴 금액이 누적금액으로 113조로 확인이 되었다.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치이다.
이자 총액이 현재 1497억으로 확인이 되었다.
정부가 올해 세수관련해서 크게 결손을 냈고, 입출관련해서 손실을 냈고...
이런 정부의 무능 때문에 안 써도 될 돈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살림살이를 불안하게 쓰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치이다.
일시 차입이 많아지면
사실 물가에도 좋지 않고, 현금유통에도 좋지 않다.
한국은행도
정부의 일시차입관련해서 부대조건을 달아서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개선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