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회복, 삼성전자 깜짝 실적... 외국인 여전히 매도/ 8월 경상수지 넉 달 연속 '불황형' 흑자/ 미국의 국채 금리로 시장이 흔들렸는데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가 안정되는 모양새
2023년 10월 12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의 텐테일 경제
1. 8월 경상수지 넉 달 연속 '불황형'흑자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서 나타난 불황형 흑자이다.
작년보다 경제규모도 반절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다.
수출은 6.5% 감소했지만, 수입은 21% 약 세 배 정도 비율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이 불황형 흑자를 탈출하기 위해서
빨리 경기가 회복을 해야 하고, 활력을 찾아야 한다.
2. 미국의 국채 금리로 시장이 흔들렸는데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가 안정되는 모양새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물 국채가 전 거래일보다 약 2% 정도 하락해서
금리가 4.55% 정도를 마크했고,
2년 물도 4.98%대로 5% 미만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전쟁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더 안전자산을 선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
그러다 보니 美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마침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고 하다 보니까
국채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는 내려가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런 베이스에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에 훈풍을 주는
고위급 인사들의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은행인 연합회 행사에서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고 발언
연방 준비위 부의장도
물가 안정을 위한 제한적 금융정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채권 고금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시장 금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참고하고 있다는 취지의 의미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될 필요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
연준의 고위급 인사들의
이런 비둘기파 발언이
시장의 공포감을 누그러뜨리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훈풍을 주는 이런 발언들이 있었다.
이런 배경하에 급속히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기조로 확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주요 지표들을 챙겨가면서 봐야 할 것 같다.
3. 코스피 2450선 회복, 삼성전자 깜짝 실적... 외국인 여전히 매도
코스피 하루 만에 2%대 급등
심리적 저지선이 붕괴되었던 코스닥도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2%대, 코스닥은 2.78%대 올랐다.
다만, 약간 걱정되는 것은
외국인이 연속해서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여서 외국인의 시장 치탈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많이 올랐다.
어제 투자심리를 회복하는데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가 많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4천억 정도를 기록,
반도체도 어느 정도 바닥을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해서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주, 이차전지 관련 주 등
대장주들이 시장에서 흐름을 좋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