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미 원유 재고 감소에 국제유가 3%대 급등
현지 시각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3.65% 급등하며 배럴당 93.68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1년여 만에 최고점을 경신, 미국 내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수급 불안을 증폭시켰다는 분석.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4억 1,630만 배럴로 전주 대비 22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2. 바이낸스, 러시아 사업 매각
현지 시각 27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 제재를 준수하고 러시아가 외국인 소유 자산을 압류할 수 있단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앞서 맥도날드, 스타벅스, 엑손모빌 등 다수의 서방 기업이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결정.
3. 메타, AI 비서 '메타 AI' 공개
현지 시각 27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생성형 AI '메타 AI'를 공개.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로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SNS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작동하는 AI 비서. 한편 이날 행사에서 메타는 최신형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3' 출시도 발표.
4. 미 전기차 루시드, 사우디 공장 가동 시작
현지 시각 27일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 현재 반조립 형태로 운영하는 사우디 공장을 2025년까지 연간 15만 대 생산 규모의 완전조립형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자동차 산업에 투자해 산업을 다각화하려는 사우디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
5. 중국, EU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비판
28일 중국 왕이 공산당 외교부장이 EU의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계획에 대해 국제 무역규칙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 이어 유럽 국가로선 일대일로 사업에 처음으로 동참한 헝가리에 지원을 요청. 앞서 지난 13일 EU는 중국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저가 전기차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보조금 조사를 공식화.
6. 보증금 떼먹은 악성임대인 명단 올해 안에 공개된다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올해 안에 공개된다. 명단 공개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반환한 뒤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가 3년 이내 2건 이상이고 액수가 2억 원을 넘는 임대인. 오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법이 시행됨에 따라 2~3개월 이내에 명단이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