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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록위마(指鹿爲馬)

반드시 알아야 할 사회 뉴스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4.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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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고사성어가 있어

포스팅해본다.

1.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의미:
     
      指             鹿            爲          馬
가리킬지// 사슴 록  // 할 위  // 말 마
 
1.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
2.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강압으로 인정하게 됨.
3.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
 
 

 
2.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유래
 
진나라 시황제가 죽게 되자 환관(내시)인 조고가
 
거짓 조서로 현명한 태자 부소를 죽이게 된다.
 
현명한 태자 부소가 죽자 
 
다루기 쉬운
 
나이가 어리고 용렬한 호혜를 황제로 추대했다.
 
황제가 된 호혜는
 
황제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과는
 
거리가 먼  천박한 말을 자주 입 밖으로 내었다.
 
천하의 모든 쾌락을 즐기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할 정도로 성품이 가벼웠다.
 
***
 
환관 조고는
 
이런 어리석은 호혜를
 
뒤에서 교묘히 조종하여
 
경쟁자인 승상 등
 
눈엣가시같은 구 신들을 숙청한다.
 
***
 
이렇게 일개 환관이
 
조정의 모든 실권을 장악하게 된다.
 
환관 조고는
 
자신이 뜻하는 바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자
 
***
 
이에 더해
 
 역심을 갖게되고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이를 가려내기 위해 한 가지 꾀를 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지록위마'이다.
 
***
 
황제인 호혜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폐하, 좋은 말을 폐하께 바치오니 부디 거두어 주십시오."라고 하자
 
 
황제인 호혜가
 
"승상은 농담도 잘하시오, 사슴을 말이라고 하다니..."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분위기가 사뭇 이상하여
 
신하들에게  하문한다.
 
" 그대들은 어떻소? 그대들 눈에도 이것이 말로 보이시오?"
 
아니라고 부정하는 일부 신하들이 있었지만,
 
 
어리석고 용렬한 황제보다
 
조정의 실권을 장악한 승상 조고가 두려웠던 많은 신하들이 
 
말이 맞다고 긍정하였다.
 
***
 
이에 조고는 부정했던 신하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죄를 뒤집어 씌워 죽인다.
 
 
***
 
이런 일이 있은 후 
 
궁에서는

감히 승상 조고의 말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어린 시절 읽으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 
 
오늘날에도 자행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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