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요금 추가인상 검토/ 아시안 개발은행, 한국 경제성장률 1.3% 전망...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정부, 전기요금 추가인상 검토

정부가 전기 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작년 전기 요금이 이미 40% 가까이 올랐지만, 고유가·고환율로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서 추가 인상 카드를 꺼낸 것. 환율과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한전의 부채 비율은 올해 577%(예상치)에서 1천% 대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와. 

 

아시안 개발은행, 한국 성장률 1.3% 전망

20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 전망치를 1.3%로 유지. 다만 아시아 지역 전체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8%에서 4.7%로 소폭 내려. 하향 조정 이유로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성장률 하락,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을 고려했다고 밝혀.

 

미국·사우디, 군사동맹 논의

현지시각 19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미 군사동맹 수준의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 이는 사우디와 이스라엘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보여. 미국 의회가 사우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만큼 두 정상이 상호방위조약에 합의하더라도 미국 의회의 문턱을 넘기 힘들 전망.

중국, 기준금리 역할 LPR 동결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다고 밝혀. 일반 대출의 기준인 LPR 1년 만기는 연 3.45%,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LPR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 이번 금리 동결엔 지난달 LPR 인하의 효과를 살피는 동시에 미국과 금리 차이를 유지해 환율을 방어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와.

옐런, "유가 시간 지나면 안정될 것"

현지시각 18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유가 상승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혀. 최근 브렌트유가 10개월 만에 배럴당 95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 옐런 장관은 최근 유가상승의 원인으로 사우디 등 원유 생산 감축과 중국의 경제 회복을 꼽아.

미국판 컬리 인스타카트, 상장 첫날 12% 급등

현지시각 19일 미국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가 나스닥 시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 이상 오른 채 마감. 이로써 인스타카트 시가 총액은 약 112억 달러(약 15조 원)를 기록.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에 이어 인스타카트까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미국 IPO 시장이 되살아날 거란 전망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