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657조로 긴축/ 미국, 기름값 상승에 인플레이션 압력 커져/ 상호금융권, 5년간 금전 사고 511억/ 서울·세종 대출자, 1인당 가계부채 1억 넘겨...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내년도 예산, 657조로 긴축
29일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는 656조 9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8% 늘어. 2005년 이후 최소 증가 폭으로 내년도 경상 성장률 예상치(4.9%)에 크게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
오픈 AI, 기업용 챗GPT 공개
현지 시각 28일 오픈 AI가 기업용 챗GPT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 오픈 AI는 기업용 챗GPT가 최신 언어모델 GPT-4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개인용 유료 챗GPT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르게 구동된다고 밝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 기술을 기반으로 내놓은 '빙 챗 엔터프라이즈'와의 경쟁이 예상.
미국서, 챗GPT 정보 수집 차단 조치 늘어
현지 시각 27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1,000개 중 챗GPT 정보수집 도구인 'GPT 봇'을 차단한 사이트가 9.2%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와.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에 유용한 데이터를 가진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 대형 언론사들도 포함돼.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데이터 무단수집을 두고 저작권 갈등이 본격화하는 흐름.
미국, 기름값 상승에 인플레이션 압력 커져
현지 시각 28일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휘발유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는 보도가 나와.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올해 초 3.21달러에서 3.82달러로 20%가량 올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과 함께 올 1분기 미국 정유업계가 시설 정비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
상호금융권, 5년간 금전 사고 511억
새마을금고, 농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전 사고액이 511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 이 중 133억 원가량은 회수되지 못한 잔여금으로 밝혀져. 복잡한 관리·감독 체계와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 속에서 횡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분석.
서울·세종 대출자, 1인당 가계부채 1억 넘겨
서울과 경기, 세종 지역의 차주 1인당 가계부채 규모가 1억 원을 넘겨. 또한 1분기 말 기준, 차주들이 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LTI)은 전국 평균 227%로, 소득의 2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최근 가계부채가 증가하면서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나 부실 위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