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4~7월 민간소비, 악천후에 0.5% 감소
28일 한국은행이 최근 민간소비 부진이 나쁜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을 내놔. 올해 4~7월 국내 민간 소비는 1~3월 대비 월평균 0.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의복·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두드러지게 줄어.
미국 상무장관, 방중 일정 시작
27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 러몬도 장관은 첨단 반도체, 희토류 중심의 미·중 갈등 현안과 의사소통 채널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 중국도 이번 방중을 계기로 미국의 대중 경제 제재와 압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WSJ, "SK하이닉스, 가장 핫한 반도체 지배"
현지 시각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주목받는 SK하이닉스에 대해 가장 핫한 반도체 분야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주요 공급업체. 작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에 달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올해 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2022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 성향 위원이었던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올해 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고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예상보다 견고한 경제 성장세와 노동시장 때문에 내년 말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존 견해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여. 글로벌 중앙은행 인사들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전해.
포스코, 창립 이후 임단협 첫 결렬
포스코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창립 55주년 만에 처음으로 결렬. 지난 23일부터 20차례 교섭 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한편, 지난 25일 현대차 노조가 모바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91.76%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
해수부, "우리 바다,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안전"
27일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에 비교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 해수부는 앞으로도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