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Ep.2에 이어 Ep.3로 이어진 글입니다~
당초 목표는 4박5일 여행기간 동안
하루 하나의 블로그 글을 포스팅하는 것이었지만
디테일에 신경을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늘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같아
부득이 일정 분량이 되면
다음 에피소드로 넘기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개인적인 기록 이외에
제주를 찾는 분들에게 단순 인기 영합적인 글이 아니라
실제로 유용한 정보,
친한 사이라면 말해줬을 정보를
알리고자 하는 목표도 있습니다.
제주 함덕 맛집 베이커리
‘오드랑 베이커리’
‘빵알못’인 입장에서
빵집이 다 똑같은 빵집이지 뭐~
하지만 집사람과 아이들의 '빵지순례' 성화에 못이겨
'빵'터지며
오드랑 베이커리로 향했다.
길찾기는 수월했고 주차도 용이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먼저 사진부터보면~~~
(참고로 ‘내돈내산’이며 업체로부터 절대 협찬받지 않았음
또한 블로거 개인의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가 있으므로
관계자 분들은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터무니 없는 악플이나 이런 부분은 절대 없습니다.)
간판이 눈에 잘 띄는 녹색간판이다. 유명한 것에는 모두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 짧은 순간에도 손님들이 계속 입장하는 것을보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
매장 내부의 모습1.
매장 내부의 모습 2.
딱 스타크래프트 '리버'닮은 빵도 있었다.
다양한 케익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제주 한라봉 타르트 조각 케익과 블루베리 조각 케익
한 조각에 8천원이라는...가격이 실로 무시무시하다.
다양한 타르트들
'빵알못'입장에서는 이것들의 맛이 어떤지 어떤 빵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또한 나의 미각이 이 모든 맛을 구별해낼 수 잇을지 자신도 없다.
평소에 즐겨먹던 소시지 빵의 긴 길이가 눈을 끈다.
케익류 전체 샷
매장내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한쪽 편에 준비되어있다.
약간은 클래식한 인테리어 컨셉을 차용한 듯하다.
이것이 '빵지순례'에 빠질 수 없다는 '마농바게트 마늘빵'되시겠다.
약간의 웨이팅 약 3~5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빵나오는 시간에 우리가 방문한 모양이다.
갓구워져 나온 빵 답게 따끈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맛이있으면 제주를 떠나기전 다시 한 번 방문을 약속하며 매장을 나섰다.
'마농바게트 마늘빵'의 자태...
칼집낸 부분에 소스가 한 가득이다.
우리가 탕수육 먹을 때
항상 고민하는
'찍먹'과 '부먹'의 중간 지점
그 어드매 아닐까 싶다.
소스가 마치 부먹한 것 처럼 흥건하다.
가격을 높인 많큼 재료를 아끼지 않고,
그 만큼 기존의 마늘 바게트와는 맛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평가를 한마디로 한다면
그렇게 특별한 혹은 특출난 무엇인가는 없었다.
다만 관광지에서 이런 맛의 빵을 맛본다는 것은
여행객들에게는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소시지 빵의 길이를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각티슈 케이스와 비교해보았다.
상당히 길다는 것은 분명하다.
맛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잇는 소시지 빵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짠맛은 조금 약한 것으로 느껴진다.
궁금한 점은 과연 소시지가 한개로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몇개의 소시지로 만들어졌는지가 계속 궁금해 끝을 보았다.
미각으로는 알아내는데 실패했지만
기다란 주문용 소시지 하나가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아이들이 너무 비싸서 고르지 못하던 조각 케익
제주도에 온 만큼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먹거리를 남겨주고 싶었다.
일반적인 한라봉과는 차별점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서.
비쥬얼부터 범상치 않아보이는 타르트 케익이니까.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설득해서 구입하였다.
케익 둘레부분과 윗부분에 '타르트'가 있음이 보이고 중간에 '한라봉청'이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 빵과 생크림이 있는 것은 여느 케익과 다르지 않다.
블루베리 케익은 한라봉 타르트 케익보다 조촐한 생김새를 유지하지만
이 역시 비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라봉 케익은 기존 딸기 케익이나 블루베리 케익 또는 고구마 케익과는
특이하게 한라봉청을 넣은 것같다.
하지만 어디선가 맛본 그런 느낌의 케익이었다.
블루베리 케익의 블루베리는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었던 블루베리보다
알이 훨씬 굵어 씹는 식감이 좋았지만
맛은 좋았다 정도.
겉과 속이 달라서 ...
개인적인 평가로는
비쥬얼은 특별함
맛은 보통 이상정도
다음에도 구입할 의향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단, 한 번 정도 맛보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싶은정도...
오드랑 베이커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많은 빵을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시그니쳐인 '마농바게트 마늘빵'부터
소시지 빵
제주 한라봉 타르트 케익
그리고 블루베리 타르트 케익에 대한 평가는
SNS를 달굴만큼 핫하지는 못하다.
물론 '빵알못'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가격 대비 맛
유명도 대비 맛
개인적으로 기대가 컷을 수도 있고
아니면 평가 기준이 높을수도 있지만
평소 파리***, 뚜레** 정도의 빵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맛이라서 그럴 수 있지만
우리가족 모두 함덕을 2~3회 정도 더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드랑을 가자는 말을하지는 않았다.
('취향 존중')
어쩌다보니 오드랑 베이커리 편이되어버렸다.
관광을 준비중인 분은 참고로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3년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가족의 힐링 여행도 이제 시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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