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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홈’ 리뷰

영화 및 드라마 리뷰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5.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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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짙은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사라진다”

사진 출처: 넷플릭스 미리보기 캡처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학폭과 왕따를 당하게 되는
현수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그런 현수에게
세상은
갑작스러운 가족들의 죽음의 시련을 더하게 되고…

현수는
자신의 내면 상태와 비슷한
철거 직전의 ‘그린홈’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된다.


이사 후
라면이 물릴 정도의 시간인
일주일이 지나자

현수는 세상을 등지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먼저 망해버렸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코피와 기절 증상
이후의 괴물화 진행…


국가재난경보가 발령되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

전염병???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존 노력
절망!
인간의 욕망이 괴물화의 원인일까?


생존. 괴물화. 죽음

망해버린 세상은
이 3가지 상태를 강요한다.

스위트 홈에서
‘골든타임’은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아니라,
괴물화가 진행된 존재를 죽일 수 있는 마지막 시간



*신은 나보다는 너를 더 좋아할테니까

진실을 담고있는 ‘크루크루 블로그’

스위트 홈은 다시 한 번 인간에게 말한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도
세상도
신의 뜻도”

‘그린홈 생존수칙’은
아파트 거주민들의 생존을 담보해줄 것인가?

***

마지막으로 할 말 없어요?
죽. 여. 줘.
***

*괴물화를 버티는 사람이 열쇠
어디있는지 알아?

*특수감염인 15일이 고비

*나도 살고 싶었어…

***

개인적 감상과 비평


스위트 홈을 보면서 ‘워킹데드’가 떠오른 이유는?

아포칼립스적 상황
인간의 생존 사투
연대
개인별 에피소드의 역순행적 구성 및 나열
국가재난 안전망 불완전성
인간적 욕망과 배신 등의
공통점이 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의 깊이와
그에 따른 디테일
그리고
가장 기본이되는 철학적 사유의 부재는

갈등을 피상적으로 비출 뿐
근본적 문제에 대한
사유를 가로막는 한계로 작용한 듯 하여
많이 아쉽다

그렇기에 CG의 남발에는 이유가 있었다.
모든 대작에는
그 무게를 감당할 깊이와 무게중심이 존재한다.

아쉽지만
의미있는 발자국이 되었기를
바라본다.

새로운 시즌이 확정되었다.
스토리 전개 및 분량면에서
당연히 새로운 시즌을 염두해두고 제작되었음을
누구나 예상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시즌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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