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5일 (금) 경제 브리핑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푸른 하늘 대신 비 내리는 하늘이다. 
우리 경제의 모습과 닮아있다.
 

2023년 5월 5일 (금) 초간단 경제 브리핑
요약 VERSION
1.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사상 처음으로 금리 역전
= 사상 최고, 사상 최악이 겹쳐지고 쌓이고 있다.
무슨 일이 발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경제위기에 대한 대책은 없고 위기만 가중되고 있다.
 
2. YTN 지분 30% 매각 본격화.. 마사회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
= 몇 개 되지도 않는 공영방송의 지분을 꼭 팔아먹어야만 속이 시원한가?
그것도 흑자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인지, YTN을 퍼주는 것인지...
 
3. 미국 은행권 위기.. 다음은 팩 웨스트?... '매각 검토'에 연일 대폭락장
= 나는 욕심내지 않고 내 분수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은행의 위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불합리함은
세계화라는 이름 앞에 감수해야만 하는 부조리인가?
 
4. 어린이날에도 돈 못 버는 '어린이펀드'.. 수익률 형편없어
= 사기꾼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많이 존재한다.
반드시 그럴싸한 이름으로...
 
원본 VERSION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박시동(경제평론가) 5분 30초
1.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사상 처음으로 금리 역전
3.5%에서 3.75%로 소폭 인상했다. 유럽은 아직 인플레이션 위험이 크다.
한미 금리 차이가 1.75% 사상 최대로 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유럽도 0.25% 금리차이가나는 사상 최대 구간에 들어갔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진짜로 자금 유출이 있지 않을까. 환율이 더 불안해지지 않을까.
적어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달러 자금 또는 유럽에서 들어오는 투자 자금이 줄지는 않을까.
유럽 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걱정이다.
 
2. YTN 지분 30% 매각 본격화.. 마사회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
세 번째 동안 계속 유찰이 되다가 삼일회계법인이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삼일회계법인은 사실 1대 주주인 한전KDN의 매각 주관사이기도 하다.
삼일 회계법인이 1위와 4위 모두를 처리하게 되었다.
1대 주주 한전 KDN 지분은 경영프리미엄을 받고 팔 수가 있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YTN이 남산타워를 갖고 있다.
남산타워의 이름이 조선타워나 채널A타워로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3. 미국 은행권 위기.. 다음은 팩 웨스트?... '매각 검토'에 연일 대폭락장
어제 팩웨스트 은행이 시간 외 거래에서 무려 60% 급락을 하면서 또 위기설이 번지고 있다.
상반기에 1조 9천억의 유동성을 지원받았고,
상반기에 손실만 1조 6천억 정도 되고,
이 기간에 예금이 50억 달러 이상 유출이 되었고,
아직 미실현 손실이 있다.
미실현 손실이 8억 6천만 달러...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첫째, 미국 시장이 불안하면 여파가 글로벌로 퍼진다.
둘째,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이 위기설 때문에 주가가 조금씩 조금씩 많이 내려왔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학 개미들이 '낮을 때가 들어갈 때다'라며
상당히 많이 투자했고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 개미들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셋째, 미국에 있는 큰 빌딩들, 상업 부동산들이 굉장히 위기이다.
4천억 정도의 빌딩이 지금 800억에 내놔도 안 팔리고 있다.
그런데 상업 부동산에는 우리나라 연기금도 엄청 투자가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남일은 아니다.
 
4. 어린이날에도 돈 못 버는 '어린이펀드'.. 수익률 형편없어
어린이날 부모님이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안 사주고 어린이펀드를 엄청 많이 사줬다.
22종이 판매가 되었는데 수익률을 봤더니 형편이 없다.
속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