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경색으로
건설업계와 부동산 업계 모두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
특히 지방의 중소 건설사들은
미분양 주택 급증,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당하지 못해
줄도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준공 후 미분양이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
건설사 폐업은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택사업은
대부분은 시행사가 건설사의 보증을 받아
금융사에서 PF 대출을 받아 진행,
미분양이 발생하면
금융사가 자금 회수를 실시해시행사는 물론 시공사까지 연달아 도산에 이르게 된다.
금융사가 자금 회수에 실패하는 경우금융회사 부도 우려까지 제기될 수 있다.
***한문도
(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교수
"여유 자금이 없는 지방의 중소형 건설사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금리를
버틸 체력이 없다"라며
"특히 악성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지방은
건설사의 줄폐업이 우려된다”라고 언급한다.
한국은행은
지방 중소 건설사의 16.7%가
‘한계기업’ 것으로 추정.
***한계기업
(연 수입으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기업)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5438 가구
전월보다 0.1%(79 가구) 증가하며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증가세.
BUT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554 가구로
한 달 새 13% 넘게 늘었다.
2021년 7월(8558 가구) 이후 최대치 증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의하면
올해 1분기 폐업한 종합·전문건설업체는 926개(철회 19개 제외). 하루 평균 10곳 넘게 폐업.
전년 동기 796개(철회 13개 제외)
14.0% 증가한 수준,
지난 2014년에 기록한 1208개 이후 최대치.
***폐업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자금시장 경색,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이 거론.
1.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여
신규 매수세의 실종
2. 부동산 PF대출 위기로 은행의 대출 제한
3.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건설사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
설상가상으로
4.원자재 가격 상승과 분양 시장 위축은
수익성 악화를 초래.
부동산 전반의 경기 악화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시그널이 좋지 않아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킬
적극적, 적합하고, 적절한 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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