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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 입학' 올해 대학입시의 중요 변수로...

교육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4. 1. 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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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게 '무전공 입학 확대'가 대학입시의 중요 변수.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도권 대학은 모집 정원의 20%, 국립대는 25%를 무전공으로 선발해야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인센티브(수 천억)를 받을 수 있는 안을 검토 중이다.

= 수시보다 정시에서 무전공 선발이 늘고, 대학의 '이름값'을 노린 지원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

3만 명 이상 무전공 선발 시 학과별 모집 인원 축소는 불가피

수시 모집 인원 축소와 정시 모집인원 확대로 이어지나....

교육부가 검토하는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무전공 모집 인원은 3만 명을 상회.

 

정원 증가는 따로 없어 학과별 모집 인원은 그만큼 줄어든다.

무전공 모집 규모가 상당해 입시에 미칠 연쇄적인 파장은 불가피하다.

 

대교협이 운영하는 대입 정보포털 '대학 어디가'에 공개된

각 대학의 2024학년도 입학정원을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4년제 대학(국공립대 제외)은 11만 2,580명,

전국의 국립대는 6만 6,122명.

모집 비율을 감안하면 이 중 3만 9,046명이 무전공 선발 대상이다.

(보건의료·사범·종교계열은 무전공 선발에서 제외.)

무전공은 수시보다 정시에 적합, '인서울' 쏠림 강화 우려도

교육부는 "대학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확정하겠다"는 입장.

'숫자'에 변동 가능성은 있어도 수시보다는 정시에 무전공 선발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이화여대나 세종대 등 기존에 통합 선발(무전공 선발)을 하는 대학들도

수시는 학과별로 뽑고, 무전공은 정시에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 적합성을 보기 때문에 수시에서 무전공으로 뽑기는 쉽지 않을 것,

이렇게 봤을 때 수시(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인원 축소, 정시의 선발 폭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무전공 선발의 모집 규모가 커져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수험생들의  '인서울' 주요 대학으로 '쏠림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전공 선발이 20%까지 늘어나면 주요 대학들의 모집 과정에서 공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감안해 수험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전망.

경쟁력 있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 사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전공 선발에 대해 교사들 사이에서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학생의 자유로운 과목 선택과 진로 탐구 보장)를 감안했을 때

굳이 무전공 선발로 대학 1학년을 '진로 탐색' 중심으로 꾸릴 필요가 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

의대 정원 확대 '대형 변수'까지... 불확실성 상승

올해는 의과대학 입학생 정원 확대라는 대형 변수까지 겹쳐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

의대별 증원 규모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도 요동칠 것.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집계한 결과

14개 의대가 수시에서 33명을 뽑지 못해.

대부분(24명) 지방 의대에서 발생해

의대 입시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분석.

 

 

< 보도 내용에 대한 설명 > - 출처: 교육부 누리집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 중이며, 기사에서 보도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 시안'은 정책연구진의 제안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대학 내 학과 간 벽을 허물고 자율전공선택제를 확대하는 대학에 대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정책연구진의 제안을 바탕으로 충분한 대학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후 2024년 대학혁신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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