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 단편소설, 성장소설
성격: 회상적, 교훈적
구성: 액자식 구성
제재: 유년 시절의 나비 수집
주제: 나비 수집으로 인해 겪은 갈등과 깨달음을 통한 성숙
특징:
① 인물의 심리와 갈등이 잘 드러남
② 나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묘사함
③ 외부 이야기와 내부 이야기로 구성된 액자 형식으로 구성됨.
④ 내부 이야기는 ‘나(하인리히 모어)’의 회상 형식으로 서술함
소설 속 주인공의 깨달음: 한 번 잘못된 일을 저지르면 어떻게 해도 바로잡을 도리가 없음.
<간략 줄거리>: 나비 수집을 좋아했던 ‘나(하인리히 모어)’는 이웃집 아이 에밀이 공작나방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을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었다. 공작나방을 보러 간 나는 나방을 갖고 싶은 마음에 그만 나방을 훔치고 말았다. 그 순간 누군가 계단을 오르는 소리에 내 잘못을 깨닫고 공작나방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이미 나방은 망가진 뒤였다. 어머니의 충고에 따라 나는 에밀에게 공작나방을 망가뜨린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에밀은 나를 경멸하고 비웃을 뿐 용서하지는 않았다. 나는 한번 저지른 잘못은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동안 수집했던 나비들을 손끝으로 비벼서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이 소설의 핵심 POINT
주인공 ‘나’가 수집한 나비를 망가뜨린 이유는?
양심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자신은 나비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비를 수집하는 일보다 양심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에밀의 경멸 어린 시선에 나비를 수집하는 기쁨이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 작가와의 대화 ‘공감하거나 반론하거나’
한번 저지른 일은 어떻게 해도 바로잡을 도리가 없다는 깨달음에 대하여...
● 공감:
엎지른 물은 다시 담지 못한다,
깨진 그릇 이 맞추기,
엎지른 물이요 깨진 독이다,
죽은 뒤 청심환
이미 저지른 실수는 절대로 돌이킬 수 없으니,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평생의 후회로 남을 수도 있으니 매사에 신중하자.
○ 반론:
전화위복= 화가 바뀌어 복이 되다.
새옹지마=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한번 저지른 일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
진심으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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