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 대신 기금 여윳돈 투입한다/ 금감원, 인터넷 은행 가계대출 현장점검/ 테슬라, 중국 판매 가격 추가 인하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정부, 추경 대신 기금 여윳돈 투입한다

정부가 유례없는 세수 결손분을 충당하기 위해 기금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입. 올해 세수 결손(세입 예산-실제 세수)이 최대 60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외국환평형기금이나 공공기금의 저수지라고 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최대 65조 원 넘게 투입할 계획.

금감원, 인터넷 은행 가계대출 현장점검

금융당국이 인터넷 은행을 상대로 가계대출 현장 점검에 나서. 오는 4~7일은 카카오뱅크, 11~14일엔 케이뱅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이 작년 말 대비 각각 30.3%, 61.4%가량 급증한 데 따른 조치.

미 실업률, 3.8%로 18개월 만에 최고

현지 시각 1일 발표된 미국 8월 실업률은 3.8%로,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시간당 평균임금도 전월 대비 0.2% 올라 전망치(0.3%)를 밑돌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온 미국 노동시장이 차츰 식어가면서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페북·인스타, 유럽서 유료 구독 버전 출시 검토

현지 시각 1일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료 구독 서비스의 유럽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유료 버전은 이용료를 내고 광고가 나타나지 않게 하는 버전. 이는 EU에서 개인정보 수집 등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지는 데 따른 조치.

팹리스 ARM, 최대 1억 달러 투자받는다

현지 시각 1일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에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등이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와. 애플과 엔비디아 등 투자자들은 이번 IPO에 2,5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암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암의 기업가치를 500억~550억 달러(약 66조 1천억~72조 7천억 원)로 목표.

테슬라, 중국 판매 가격 추가 인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보름 만에 모델S와 모델X의 중국 판매 가격을 추가로 인하. 모델 S 가격은 5만 6천 위안(약 1,020만 원), 모델 X는 9만 8천 위안(약 1,780만 원) 내려. 잇따른 테슬라의 가격 조정에 중국 내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