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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은 5월의 연휴 의미를 위해...

여행 및 산책 그리고 사색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5.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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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같은 5월의 대체 공휴일인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가족 모두가 집에 머무른다.



***
중간고사 이후 풀어졌던 아이들의 공부를 봐줘야 겠다.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이다.
공부를 통해서 정점에 서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나중에
공부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발목을 잡지는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차피 인생은 평생 공부의 연속인데...
어린 시절의
학습능력 함양과 공부 방법론을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중이 자기 머리 못 깍는다'는 것 처럼...
다른 아이들의 공부와 진로에 대해서는 확고한 교육철학이
나의 자녀 공부와 진로에 대해서는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하지만 방향성과 결론은 '학생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아이 책상이 아닌 나의 책상이다.


1학기 기말고사를 '빌드업' 해야 할 시기이다.
***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원을 쉬게하였고
그 이후 공부 자체를 회피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게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
하지만 약속은 위대했다. 
여차 저차한 사정으로 하루에 할 공부의 양을 약속했고
단순한 글씨 연습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니
그나마 따라오는 듯하다.
수박 겉핥기식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빌드업의 일환이니...
점차 글씨도 좋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역시 공부의 진리는 반복이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하는 응용이다.
***
그 결과
연휴기간동안 영어 한 과를 마쳤고,
수학 한 단원의 기본을 얼추 끝냈다.


***
아이들에게는 자존감과 자존심이 있기에 
자신들도 할 수 있음을 적절하게 제대로 알려줄 수만 있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포기와 좌절 대신에
성공(깨달음과 좋은 성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기본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아이의 성장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는 스킬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이 모든 과정에 흥미를 보이며,
스스로 빠르게 학습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은
이 과정이 결과를 좌우하게된다.


***
이야기를 하다보니 교육 방법론이 되어버렸다.
***
결과적으로 이번 연휴는
아이들의 공부 습관을 바로 잡고,
약속을 구체화 하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고양시킬 수 있는 연휴 였던 것 같다.
***
와이프는 벌써 여름 휴가 일정을 이야기한다.
올해는 동해로 가자고 하는데...
극성수기에 휴가가 잡힌 모양이다...


 
벌써 여름 휴가를 계획해야 한다니...
참으로 시간이 빠르기만 하다.

의미있는 연휴였었나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오늘은 여기까지...

뜻깊은 연휴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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