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6일 (화) 경제 브리핑
요약 VERSION
1. 전기요금 인상, 또 文정부 원전 탓.. 취약 계층 보호책은 재탕
= 발가락이 가려운데 자꾸 머리만 긁고 있다.
또한 한전과 가스안전공사 자구책은 '쑈'였다.
2. 심상치 않은 카드사들... 올해 1분기 순익 줄줄이 감소
= 경제 곳곳이 지뢰밭이다.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이러다 우리 다 죽어."
원본 VERSION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박시동(경제평론가) 5분 30초
1. 전기요금 인상, 또 文정부 원전 탓.. 취약 계층 보호책은 재탕
한전의 적자 및 전기 요금 인상으로 국민 부담이 심각하다.
원인을 잘 진단해야 그에 맞는 처방이 잘 나올 수 있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원인은 따로 있는데
자꾸 원인을 탈원전, 文정부라고 잘못 지적하면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오지 않을 것.
한전의 적자는 국제 에너지 원가, 민간 전기 구매 시스템과 관련
석유를 사는 방법과 시기에 따라 원가 차이가 엄청나다.
민간전력을 한전이 사주는데 한전은 손해를 보고 민간은 이득을 많이 보는 구조이다.
이런 원인은 짚지 않고 다른 원인만을 짚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개선될 여지가 안 보인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마지막인가?
올해 1분기에만 6조 원대 손실을 내고 있다.
한전 전체 적자는 192조에 달하고 있다.
그럼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어느 정도의 부실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가 봤더니
약 2조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서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이 끝은 아니다. 추가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이번 가스 전기 요금 인상이
물가 전체에 미치는 0.1% 정도로 굉장히 높은 포지션이다.
물가 관리 자체도 어렵겠지만
특히 서민 생활, 자영업자, 여름에 냉방비 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 심상치 않은 카드사들... 올해 1분기 순익 줄줄이 감소
카드사 올 해 1분기 순이익이 600억~800억 정도 감소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작년 대비 거의 60%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카드사 연체율이 모든 카드사가 일제히 1%를 넘어섰다.
굉장히 모니터링을 세게 해야 하는 상황이다.
나와는 무슨 상관인데
가장 약한 단위에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폭탄이 되어 하반기 금융위험으로 오지 않는가 하는 우려가 있다.
카드사가 어려우면 카드사가 주는 여러 가지 부가적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이상민(크리에이터)
"전주 비빔밥보다 싱싱한 비빔밥은?"
"이번주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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