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최저 수준 근접/ 엔비디아 최신 칩 공개/ 구글, 아이폰 검색 광고 매출.../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

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엔화 가치, 33년 전 최저 수준 근접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1.94엔에 육박하는 등 엔화 가치가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정부는 거의 매일 구두 개입을 시사.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만전의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2.  엔비디아, 최신 AI칩 H200 공개

미국 엔비디아가 최신 AI칩 H200을 공개.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해 세계적인 기업들이 수급 경쟁을 벌이는 AI 칩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 H200에는 차세대 메모리 HBM3가 탑재돼 전작보다 2배 빠른 출력을 낼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

3.  구글, 아이폰 검색광고 매출 36% 애플에 지급

구글이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반독점 사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 2002년부터 구글과 애플은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하는 대가로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 법무부는 구글이 이 계약을 통해 검색엔진과 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 구글은 MS의 검색엔진 '빙'과 정상적인 경쟁을 벌여왔다고 반박.

4.  파두, 커지는 뻥튀기 상장 의혹

파두가 실적 부진에 대해 예상치 못한 시장 침체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뻥튀기 상장 논란은 계속. 상장 당시에도 2분기 매출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 1조 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는 최근 충격적인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절반 아래로 하락.

5.  현대차, 내년 미국 공장 생산직 임금 14% 인상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직 임금을 2028년까지 25% 인상하기로. 우선 내년 초에 임금을 올해 대비 14%가량 인상할 계획. 전미자동차노조가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3사를 상대로 벌인 파업에서 승리한 여파가 혼다, 도요타, 현대차로 이어진다는 분석.

6.  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 주가도 강세

에어부산 주식을 보유한 부산시와 부산상의 등이 매각 문제를 다룰 전담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에 에어부산 주가가 강세. 정오 기준 에어 부산 주가는 전일 대비 6.33% 오른 2,855원에 거래.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합병이 미뤄지면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