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2023년 ep.2)
카르페 디엠(Carpe diem) 다시는 오지 않을 2023년 3월 30일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자못 심각한 주제를 혼자 떠올리며 여행을 막 시작한 현재의 나에게 최선을 다해 충실하기를 다짐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비행이 처음이어서 들뜬 아이들을 보며 부모가 자녀의 처음을 안전하게 시작하도록 옆에서 지켜본다는 것은 참으로 큰 기쁨이자, 책임인 것 같다. 1층에서 수속을 마치고 2층에 대합실에 올라가니 카페와 편의점 등이 있었고, 편의점에서 흘러나오는 라면 냄새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느라 미처 몰랐던 배고픔이 이제야 느껴졌다. 비행까지는 시간이 넉넉히 남아있어 간단하게(?) 라면에 김밥을 먹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아 밖에 청사 밖에 나갔다가 하늘을 찢는 듯한 굉음에 ..
여행 및 산책 그리고 사색
2023. 4. 1.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