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보기 좋은 넷플릭스 시리즈
그동안 즐겨보던 '나쁜 엄마'와 '닥터 차정숙'이 종방연 되었다. '나쁜 엄마'는 초반의 어색했던 설정들이 중반 이후로 가면서 자리를 잡아가며 드라마 몰입력을 높였지만 14화만으로는 아무래도 완성도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단 한 번의 재판만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무리수 있는 전개로 갈등을 너무 급하게 해소했다는 인상과 그 이후 갈등의 고갈로 중언부언과 중심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시콜콜한 부차적인 부분으로 분량을 채우는 부분은 애청자로서 안타깝기만 했다. '닥터 차정숙'은 사랑과 결혼이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딜레마 극적 상황은 나름 신선했지만 구태의연한 결론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했다. 다만, 배우 엄정화의 흡인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어..
영화 및 드라마 리뷰
2023. 6. 10.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