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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일가, 영풍제지 주가 누가 흔들었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뉴스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10.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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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의 텐테일 경제

 

1. 대양금속 일가, 영풍제지 주가 누가 흔들었나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금감원 소환과 더불어서

영풍제지의 주가조작으로 시장이 들썩였다.

주가 조작범이 구속이 됐고,

영풍제지 주식은 거래 정지가 되었는데 오늘 풀린다고 한다.

 

하나는 영풍제지 관련해서 큰 주가조작 사건이 있었다.

관련해서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영업손실까지 이어지면서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사건은 4천 원하던 주식이 5만 원까지 급등을 했다.

별다른 호재도 없이 쭉 주가를 조작해서 가격을 쭉 띄운 일당이 17일 4명이 구속이 되었다.

구속한 다음날 바로 소문이 나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그다음 날 거래 정지가 되었다.

 

키움증권은 왜 2차 피해를 봤나 보면

그동안 보통의 다른 메이저 증권사들은

'이상한데. 왜 호재도 없이 이 주식이 가격이 뜨지'라고 해서

의심스럽다고 판단해서

이 주식을 거래하려면 증거금을 100%까지 내야 한다고 해서 

증거금 한도를 다 올렸다.

그런데 키움증권만 증거금 한도를 계속 40%로 유질 했다.

그러다 보니 주가조작 일당에게는 더 적은 돈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키움증권으로 매수 매도 주문이 집중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 키움증권이 거래 정지되면서

반대 매매 물량이 많이 물려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키움증권에 약 5,000억 정도의 손실 우려가 생겨있는 상황이다.

키움증권 입장에서는 주가 조작을 용인한 것 아니냐 시중의 비판도 받게 ㄷ외었고,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미수금이 최종적으로 회수가 안 되면 

상반기 영업이익이 4천 억 정도이다.

상반기 내내 번 돈을 한 번에 여기에 털어낼 정도로 영업손실까지 우려되고 

그러다 보니 신용등급까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해서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의!!!

주가조작 수법(이런 주식은 조심하자)

 

기본적으로 주가조작을 하려면 대주주 지분이 높은 주식을 고르게 된다.

왜냐하면 대주주들은 내 회사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사고팔 일이 없다. 대를 물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주주가 확실하고, 대주주의 지분이 압도적인 회사는

상대적으로 대주주의 지분을 뺀 적은 부분만 시중에 유통이 된다.

유통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작은 주식 가지고 몇 번만 띄우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즉, 대주주 지분이 압도적이고, 유통 주식이 적은 주식을 고르게 된다.

그것이 이번에 영풍제지가 타깃이 된 이유이고

이번에 보니 대주주나 대주주 관련인 지분을 최대 합치면 66% 정도 되는 것 같다.

잔여지분이 33% 정도 면 주가를 띄울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한 듯하다.

이렇게 타깃을 정한 다음에는

막상 주가를 띄울 때는 '통정매매' 같은 수법

'고가매수', '시장에 나온 주식을 싹 다 소진하는 방법'들

이런 것들 몇 개를 동원해서 주가를 띄우게 되는데

 

문제는 내가 대주주라면 내가 회사 영업이라든지, 돌아가는 상황을 가장 잘 아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호재도 없는데 은근슬쩍 내 주식이 올라가는 게 보이면

회장에게 바로 보고가 올라가게 된다.

즉, 대주주는 바로 알게 된다.

이것은 헛소문이다 또는 이것은 (주가조작) 작전이다.

느낌이 오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대주주는 호재가 있는지 없는지 알기 때문에 

만약에 대주주가 이것이 작전이라는 느낌이 있으면

자신의 주식을 팔 수가 있다.

내가 50% 정도의 주식만 가지고 있으면 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데

나머지 여유지분을 주가오를 때 팔고, 사지면 다시 사자.

작전의 중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주주가 물량을 팔기 시작하면 

소위말하는 '나가리' 즉, 작전 실패가 되게 된다.

왜냐하면 대주주 물량까지 계속 떠안아가면서 그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전 세력들은 대주주와의 '딜'을 해야겠다는 유혹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작전 세력들은

작전 시작 전에 대주주를 묶어놓던지,

아니면 작전 중간에 묶어놓던지

끝까지 묶어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럴 때 작전 세력과 대주주와의 딜이 걸리는데

예를 들면 

'팔지 마라. 작전이 끝난 후에 현금 보상을 하겠다, '

아니면 '저희가 엑시트 즉, 물량 털고 나올 때 알려드릴 테니 그 직전에 팔아라' 등

무언가 딜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몸통을 잡으려면

지금 주가 조작범 4명이 구속이 되었는데

실제로 몸통인 대주주와의 연관성까지 수사가 미쳐야 

진짜 수사가 끝까지 갔다고 할 수 있는데.

어제 보도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영풍제지의 대주주인 대한금속도 관계가 있다는 식으로 한 명이 추가 구속되면서

현재 그쪽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역시 당연하지 그런 상황인 것 같다.

 

앞으로의 예상은

일단은 몸통까지 쭉 조사가 되는 것 같고

사건이 커질 것 같으니까 

오늘 거래 정지가 풀린다 하더라도 추가 하락은 면치 못할 것 같다.

여진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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