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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연암 박지원-

교육

by 물고기의오른쪽눈 2023. 10.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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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박지원

 

대강의 줄거리:

강원도 정선군에 한 가난한 양반이 환곡을 갚지 못해 곤경에 빠지게 된다. 이에 같은 마을에 사는 부자가 양반 대신 천 섬이나 되는 환곡을 갚고 양반의 신분을 사게 된다. 군수가 양반을 사고판 증서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 두 번에 걸쳐 증서를 작성한다. 부자는 증서의 내용을 듣더니 자신을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이냐며 자리를 떠나 버린다.

 

☆환곡: 조선시대에 곡식을 저장했다가 백성들에게 봄에 꾸어주고 가을에 이자를 붙여 거두던 일 또는 그 곡식

 

※연암(제비 연燕, 바위 암巖) 박지원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호는 연암.

1780년 형인 박명원이 청나라 사신으로 갈 때,

그를 따라가 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청나라의 기술 문물을 눈여겨보고 귀국하여 '열하일기'를 썼다.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의 한문 소설을 통해 고루하고 무능한 양반을 풍자하고,

독창적이고 사실적인 문장을 구사하였다.

 

갈래: 단편 소설, 한문 소설, 풍자 소설

성격: 비판적, 사실적, 풍자적

제재: 양반 신분 매매

주제: 양반들의 무능과 비생산성, 허례허식과 횡포에 대한 풍자

특징:

집권층의 허례허식과 위선을 비판하고 이용후생을 강조하는 작가의 의식이 잘 드러남

조선 후기 양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함

무능하고 부도덕한 양반의 모습과 양반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신분 상승을 노리는 평민 계급을 함께 비판함.

 

※환곡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양반의 모습

= 양반의 무능과 비생산성을 풍자함

양반의 무능→ 양반은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밤낮으로 울기만 하였다 = 양반의 모습을 희화화함

양반의 무능과 비생산성→ "쯧쯧, 양반이라니......, 한 푼어치도 안 되는 그놈의 양반!"

→등장인물인 아내의 조롱하는 말과 빈정거리는 말투를 통해 양반의 부정적인 면을 비판함.

 

 

 

※매매증서의 내용과 풍자 대상

= 첫 번째 증서는 양반으로서 지켜야 할 덕목과 행실을 나열함.

겉치레와 양반의 허례허식을 풍자하고,

= 두 번째 증서는 무위도식하며 비생산적인 양반의 모습을 나열함.

신분을 이용해 백성을 괴롭히고 부당한 권력을 남용하는 양반의 모습을 풍자함.

부당한 특권을 남용하는 양반의 모습을 풍자함

개인적인 이익만을 취하여 부당한 특권을 남용하는 양반의 모습이 나타남.

다른 계층에 횡포를 부리는 양반의 모습이 나타남.

 

 

※양반이 되기를 거부하는 부자의 모습

"그만두시오, 그만두시오. 참으로 맹랑하구먼.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 양반의 부당한 특권과 횡포를 간접적으로 비판하여 양반을 바라보는 작가의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냄.

= 양반을 바라보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이 단적으로 드러남

 

★<양반전에 나타난 사회적 배경>

경제적으로 몰락하는 양반이 생겨남.

양반의 권위가 점차 사라짐

사회,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평민 계층이 등장함

 

→ 엄격했던 신분 질서가 붕괴되기 시작함

 

풍자는 현실의 부정적인 현상이나 모순 등을 빗대어 비웃으면서 비판하는 표현 방법이다.

풍자는 대상의 부정적인 면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한다.

문학 작품에서 풍자를 활용하면 전하려는 내용을 더욱 강조하여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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