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찐급빠?
밤 산책을 시작한 지도 꽤 시간이 지났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한 줌도 안 되는 의지력을 부여잡고 애를 쓰기도 하고, 또 나태함을 극복하고 나가서는 봄밤의 정취를 느끼기도 하며, 그렇게 … 그 결과 우리 집의 재활용품은 쌓이지 않게 되었다. 또 그렇게 밤 시간을 보낸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못할 때도 있지만 … 포스팅은 나와의 약속을 공개하고 그 약속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어서 ‘급찐급빠’ 포스팅을 멈추게 되었다. 포스팅의 분량도… 어쩌면 이것도 직업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게 지금의 나인 것을… 내려놓고 받아들이면 편해진다. 나의 개인적인 경우 ‘급찐급빠’보다는 ‘급찐천빠’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인생의 시간을 소중하게 써..
여행 및 산책 그리고 사색
2023. 5. 27.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