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경제 뉴스 SIX
1. 삼성, AI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
현지 시각 17일,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새로운 AI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 기기 자체 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사진 편집, 동그라미만 그리면 AI가 알아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제공. 오는 3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19~25일엔 국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
2. 조기 금리인하 기대 '급랭', 금융계 및 연준 모두 신중
한층 고조됐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속도로 냉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에 이어 대니얼 핀토 JP모건 사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 CEO 등 금융인들도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는 오름세.
3. 미국 12월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6% 늘어
지난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 달러(약 955조 원)로 집계. 크리스마스 시즌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지면서 전문가 전망치(0.4%)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 품목별로는 자동차(1.1%), 의류 및 액세서리(1.5%) 판매가 크게 늘어.
4. 애플, 이르면 3월 미국서 반독점 소송 직면할 듯
애플이 이르면 오는 3월 반독점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17일 보도. 미국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제한을 가해서 경쟁업체들의 효과적인 경쟁을 방해했다고 보고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19년 구글을 시작으로 메타, 아마존 등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해 왔으며, 애플을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이 그 정점이 될 것이란 분석.
5. 테슬라 추월한 중국 비야디, 스마트화 전환 위해 19조 원 투자
작년 4분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추월해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가 자동차 스마트화에 속도. 1천억 위안(약 19조 원)을 투자해 차량 스마트화를 가속화하고 차량에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고성능 스마트 운행 시스템을 장착. 비야디는 올해 들어 '텅스N7' 모델에 도시 내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
6. 서울 아파트 고분양가에 청약 당첨 후 '계약포기' 급증
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분양가가 높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 늘어. 분양가는 오르는 반면, 집값은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등에서 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 2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