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정시전형 지원 시 수험생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물고기의오른쪽눈
2024. 1.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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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1월 3일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한 이후,
예년처럼 수험생들은 마감일까지 경쟁률을 놓고
'눈치 싸움'을 벌여.
전국 일반대학 193개교는
1월 3일 ~ 1월 6일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기준 7만 2798명으로
전년도(7만 5744명)보다
2946명 감소했다.
하지만
수시 전형에서 발생한 미등록 이월 인원을 반영하면
그 수치는 약간 달라졌을 것이다.
정시를 지원한 수험생들이 고려해야 하는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시 경쟁률 예측 시 고려할 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수시 이월인원이 337명으로 전년도 인원 318명보다 약간 늘었지만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82명) 등 '이변'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따라서 섣불리 경쟁률이 하락을 예측해서는 안 된다.
최상위권 외의 대학들은 수시 이월인원이
지난해와 큰 틀에서 비슷한 규모,
연세대 융합학부 같은 특이 상황을 제외하면
경쟁률 면에서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최상위권 모집단위에서 '소신 지원' 경향>
다만 의약학계열 등 최상위권으로 좁혀 생각하면,
수험생이 합격 가능성보다 지망을 더 고려해 원서를 쓰는
'상향 지원'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과 최상위권은
내년 의대 증원 가능성을 고려해 상향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교차지원 경향은 올해도 나타날 것.
- 이과생의 '문과 침공' >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가능성 또한 높다.
수시 합격 발표 직후인
지난해 12월 21~22일 수험생 19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62.3%였었다.
수능 채점 결과 발표 후에 설문조사에서는 교차지원 의사가 있는 수험생 비율은 50.5%.
이과 수험생의 문과로의 교차지원이 많은 이유는
문과 모집단위의
특정 학과들(경영, 경제 등)의 수능 수학 반영비율이 40%로 국어·탐구·영어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수능에서 수학 '미적분'과 과학탐구를 택한 이과 학생이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인문계열(문과)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교차지원이 활발히 이뤄졌고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교차지원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인문계열(문과) 수험생들은 교차지원 흐름을 살펴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 반드시 고려해야>
'변환 표준점수'란 수능 성적표에 적힌 표준점수 대신
대학이 자체 계산식에 따라 산출한 점수를 의미한다.
서울 주요 대학은
일반적으로 '이과생'의 문과 지원을 막지 않고 있지만
이화여대의 경우
같은 백분위 점수 구간대에서
대학 계산식을 적용할 경우
과학탐구가 사회탐구보다 점수가 낮게 책정돼
과학탐구를 응시한 이과 수험생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는 예외적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도 반드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시 전형 일정>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원칙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일반대는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만 지원 가능.
대학들은 원서접수를 마친 뒤 군별로 전형을 실시.
가군은 1월 9일부터 16일까지,
나군은 17일부터 24일까지,
다군은 25일부터 2월 1일까지
각각 진행.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까지이며,
이후 미등록 충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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