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눈앞에... SBS로 불똥 튀나?/ PF조정위 '10년 만에 가동' 14조 원 규모/ 변동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서 대출을 축소하는 정책이 내년부터 시행이 된다.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경제브리핑
출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박시동 경제평론가의 텐테일 경제
1. 태영건설 워크아웃 눈앞에... SBS로 불똥 튀나?
태영이 갖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9월 달 기준으로 약 4천억 정도로 파악
태영이 갖고 있는 노출된 채무는 약 4조 원
그 이외의 우발적 채무까지 합쳐보면
최대 8조 원(집계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워크아웃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시장의 시선이다.
대주주의 75%가 동의해야만 워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태영이 가지고 있는 SBS지분 관련 부분이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PF위기로 시작된 태영건설의 위기가
태영그룹으로 넘어가서 지주사의 계열사 매각
SBS지분 매각까지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올해 들어 부도처리 된 곳만 약 19곳에 이르는 등
내년 들어서는 본격적인 PF위기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 PF조정위 '10년 만에 가동' 14조 원 규모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들여 건설사를 도와주는 꼴.
정부가 이렇게 나설 수밖에 없는 정도로 PF상황이 매우 안 좋다.
3. 변동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서 대출을 축소하는 정책이 내년부터 시행이 된다.
상반기에 금리르 조금 올리고, 하반기에 금리를 조금 올리고
내 후년에는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서 1.5% 가산금리를 붙여서 대출을 축소하겠다는 정책
문제는 이렇게 대출을 축소하고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정책이 나오는 날
신생아를 낳으면 주택을 싸게 대출받아서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정책이 동시에 발표
한쪽에서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겠다, 다른 한쪽에서는 늘리겠다는
모순적인 정책이 계속 나오면서
어떤 정책도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고 있어 문제이다.